민초의 외침을 협박하는 경찰 "평화 집회에 물대포"

수꼴 단체와 수구 언론을 이용해서 폭도로 몰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8/18 [19:21]
   ▲ 4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독립문공원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주제로 평화로운 밤샘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소리
제주 강정마을 사태에 이어 3년만에 평화로운 퍼포먼스형 집회에서 물대포가 등장하는 등 이명박 정권이 집회·시위에 대해 잇따라 강공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물대포가 사용된 것은 2008년 6월 당시 10만여명이 참가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이후 3년만이다.
 
검사출신 한나라당 홍준표 당대표와 코드가 맞는 한상대 검찰총장검찰이 공안정국을 앞세워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종북 좌파세력과의 전쟁", "공안역량 재정비와 일사불란한 수사체제 구축" 운운하며 박정희, 전두환 시대의 공안정국의 도래를 예고 했었다.

경찰은 28일 낮 12시35분께부터 서울 갈월동 한진중공업 앞에 모인 제4차 '희망버스'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살수차를 동원, 물대포를 수차례 쐈다.

 

                          ▲평화적인 집회에 물 대포를 쏘아댄 경찰  ©서울의소리
그러나 집회 참가자들은 20여분간에 걸쳐 경찰이 3차례 물대포를 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조남호를 향한 '거침없이 하이킥' 퍼포먼스와 성명서 낭독을 평화적으로 마치고 오후 1시가 넘어 자체 해산했다.
 
28일 오전 8시에는 청와대 인근 인왕산에 올라가 '청와대 위에서 깔깔깔' 행사를 가지려 했으나 대규모 경찰을 동원해 인왕산 주변 원천봉쇄로 수십명만 올라가 인왕산 및 안산 등 청계천 인근 야산에 올라 '정리해고 철회'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달기도 했다. 

▲     © 서울의소리
경찰은 주최자 등 11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연행된 4명을 조사 중이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3차례 열린 '희망버스' 집회에서는 110명이 입건되고 134명이 출석요구를 받았다.

이날 경찰은 한상대의 '공안 강화' 방침에 호응해 "공권력에 도전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불법·폭력 집회시위 참가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협박성 경고를 했다.

관련 단체들은 집회를 합법적으로 신고한데다 평화적으로 진행했는데도 경찰이 강공책을 쓰는 것은 '과잉 대응'이라며 평화로운 집회 참가자를 어버이 연합 같은 수꼴 단체와 수구 언론을 이용해서 폭도로 몰아 국민을 협박 공갈하는 이명박 집단의 비열함을 성토 하였다.  

시민들은 "강정마을 사태도 있었지만 부산쪽에서는 이전부터 희망버스 집회에 물대포를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에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로 코너에 몰린 이명박 집단이 정국 상황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자 검찰의 공안수사 강화는 물론 경찰의 강경한 집회 관리로 정국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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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어린이 11/08/28 [22:12]
자유당은 1950년대 60년대인데....
대체 몇년이 꺼꾸로 돌아간것인지..
노통때 민주주의가 완전 찾아와서 이제 우리나라 평화네 하고 안도했더니
다시 돌아오네.... 무섭다... 수정 삭제
유창준 11/08/29 [05:41]
대출금도 25%만 갑으면 사실상 다 갑으거고. 보온병도 사실상 포탄이며. 군 미필자도 사실상 특수 요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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