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독자' 개돼지 만드는 조선일보..'秋 위기, 엄마찬스' 중앙일보

조선일보 [복귀 17분 늦었다고 감옥 간 병사가 있다]..박지훈 "추미애 아들 사례 대입한 악의적 기사"

정현숙 | 입력 : 2020/09/08 [15:51]

송요훈 "불공정의 혜택 가장 많이 누린 집단이 툭하면 이게 공정한 거냐 대중선동"

 

김미경 이사  8일 페이스북

 

"이정도면 군면제만 뽑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다시봐도 놀랍다. 현 국짐당 군면제 몇명이나 될까? 그 아들들은 잘 있나' -김미경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이사-

 

"윤석열 검찰이 배후에서 추미애 장관 공격 보도를 움직이고 있는 정황.. 추 장관에게 유리한 부분은 은폐, 불리한 부분은 줄줄줄 누설. 이 사태에 조중동, 미통당(국힘) 외에 윤석열 검찰도 주요 주인공"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을 화두로 임명될 당시 표창장 하나로 온나라 들쑤시고 사돈의 팔촌까지 털었다. 결국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의 물꼬만 터고 물러났지만 보수언론과 당시 미래통합당이 합세해 여론을 주도해 낙마시킨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전력을 가지고 이번에는 검찰인사에 불만 많은 반개혁 검사 세력과 국민의힘이 제2의 낙마를 노리고 '추미애 흔들기'에 나섰다든 일각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여기에 조중동이 같이 거들면 무소불위가 된다는 자신감에서 검찰개혁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압해 조 전 장관보다 더 힘있게 박차를 가한다는 추 장관을 공격한다는 거다.

 

김종인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서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부모의 잘못된 자식사랑 정도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라며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힘과 언론, 검찰의 교묘한 삼각 공조가 눈에 보인다.

 

8일 조선일보 기사 제목이 참 교묘하다. ['복귀 17분 늦었다고 감옥 간 병사가 있다'] 이 기사의 제목을 두고 조국백서의 집필진인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는 "하지만 정작 기사 내용을 보면, 조선 기자들은 이 제목이 기막힐 정도로 새.빨.간. 거짓말임을 천연덕스럽게 실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보다시피 이 조선일보 기사는 제목부터 아주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당연하게도 정상적인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용을 쓰윽 훑어보기만 해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왜 이런 천인공노할 날조 제목을 왜 뽑았을까?"라고 묻고는 조선이 추미애 장관 아들 병가를 특혜휴가로 부각시키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표는 이 탈영병의 1심 재판부 판결문을 예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 일병은 이전에도 군무 이탈을 해 집행유예 기간이었는데 또다시 군무이탈을 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위 동료 병사들의 사기를 훼손했다”라고 했다.

 

또 "이미 탈영을 한번 해서 '집행유예'라는 유죄 판결까지 받았던 병사가 또다시 지연복귀한 것"이라며 "더욱이, 이 병사는 어떤 납득 가능한 사유도 없이 '통제된 군 생활이 싫다'라며 복귀 마감시간까지 미복귀했다. 이걸 처벌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따로 있다. 이 병사는 항소심에서 1심 징역형 판결을 뒤집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라며 "그 사유는 '휴가 마감 시간 직전에 복귀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즉 이미 탈영 '전과'가 있는 병사가 명확한 탈영 의도로 마감 시간을 넘겨 복귀했음에도, 마감시간 직전에 전화 한 통을 했으니 탈영이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의 우리 군은 탈영에 대해 이렇게 너그러운 것이다. 앞서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부분도 그렇다. 앞선 탈영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징역형으로 군교도소로 보내지 않고 집행유예로 처분해, 다시 병사로 근무한 것이다. 이 얼마나 관대한 처분인가."라고 했다.

 

아울러 "또한 항소심 결과는 형량을 낮춰준 것도 아니고 집행유예도 아닌, 아예 '무죄' 판결이었다. 전혀 죄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이전에 탈영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고, 탈영의 의도를 밝혔으며, 실제로 마감시간을 넘겨 들어왔음에도, 단지 마감 직전에 전화 한 통 했기 때문에 탈영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와!"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박 대표는 "이것이 '무죄' 판결이기 때문에, 징역 6개월을 받았던 1심 판결은 취소된 것이고 잘못된 판결이라는 사법 결론"이라며 "그럼에도 조선은 제목에서 '감옥 갔다'라면서 그게 마치 이 탈영 사건 재판의 결론인 것처럼 왜곡했는데, 실제 사법심판의 최종 결론은 '무죄'였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종 결론인 항소심 판결이 있는데도 닥치고 1심 결과만 제목으로 뽑은 것만 봐도, 이 왜곡 제목질의 의도, 악의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지 않은가?"라고 묻고는 "이쯤 되면 추미애 장관 아들의 사례와 비교하겠답시고 아예 갖다대는 자체가 노골적인 악의다. 전혀 비슷하지도 않고 최소한의 시사점조차 없는, 아주 무관한 사례를 갖다붙였고, 게다가 그 사례의 실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왜곡했다"라고 비판했다.

박지훈 페이스북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은 정상적인 부대측의 승인을 통해 휴가를 연장했다"라며 "사유 역시도 '통제된 군 생활이 싫다' 이런 탈영 의도가 아니라 수술후 치료로 매우 명확하다. 더도 덜도 없다. 미복귀 혹은 탈영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당장 이 사안의 '유권해석 부처'인 국방부조차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 '휴가 사용의 근거가 되는 상부의 지시 기록 등이 남아있고, 구두 승인이 이뤄진 부분들도 있다'는 해석 의견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에도 전달까지 했다"라고 했다.

 

더불어 "제목 한 줄만 읽고 그릇된 판단을 내리고 넘어가거나, 그 제목 한 줄에 오도되어 기사 본문을 읽어도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개돼지들'을 위한 제목인 것"이라며 "그래서 물어보자. 당신은 '개돼지'인가 '시민'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기사를 쓴 두 조선 기자들 중 앞선 한 기자가 '법조팀'이다. 군대 관련 기사에 갑툭튀 법조팀이 왜 끼어들었을까? 윤석열 검찰이 배후에서 이 추미애 장관 공격 보도를 움직이고 있는 정황인 것"이라고 간파하면서 "실제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에선 철저하게 추미애 장관 측에 불리하게 들릴 내용만 쏙쏙 골라가며 흘리고 있다"라고 했다.

 

또 "더 엄밀하게 따지면, 이성윤 지검장 패스하고 수사팀 간부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 있는 윤석열의 대검에서 흘리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반면 국방부에서 문제 없다고 결론내리고 검찰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사실은, 동부지검이 아닌 국방부에서 흘러나왔다"라며 "추장관에게 유리한 부분은 은폐, 불리한 부분은 줄줄줄 누설. 이 사태에 조중동, 미통당 외에 윤석열 검찰도 주요 주인공인 것이다. 참고로, 국방부가 자체 의견을 유출한 것은 범죄가 아닌 반면, 검찰이 수사중인 사건의 수사내용을 유출하는 것은 피의사실공표 범죄"라고 못 박았다.

 

송요훈 MBC 기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실에는 관심이 없다. 사실을 어떻게 분칠하면 대중들을 자극하여 분노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선동의 궁리만 한다"라며 "세금 얘기만 나오면 '폭탄'을 붙여 조세저항을 부추긴다. 그걸로 재미 좀 봤다. 직접세 거의 안 내는 가난뱅이들조차 흥분시킬 정도니까. 엄마 찬스? 이 또한 많이 듣던 얘기다. 조국 가족에게 매질하면서 뼈까지 우려 먹었다. 왜 그랬을까?"라고 물었다.

 

그는 "불공정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집단이 툭하면 이게 공정한 거냐며 핏대를 세우는 것도 가만히 보면 대중 선동에 그만한 게 없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송 기자는 “말 나온 김에 한번 묻자”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고관대작들의 병역 미필자 투성이였는데, 그네들은 무슨 찬스로 그런 지위에 올랐는가”라며 “주호영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 2채로 90%의 국민은 평생 꿈도 못 꾸는 23억 떼돈을 벌었다는 데 그건 무슨 찬스인가. 부동산 재벌 박덕흠의 73억 축재 찬스는 또 무엇인가”라고 묻고는 “우리에게 그 비결 좀 알려 달라. 같이 떼 부자 좀 되어 보자”고 꼬집었다.

송요훈 기자 페이스북

 

이날 중앙일보는 ["빽써서 군대 안 가" "군 갑질은 적폐" 강경했던 추미애의 위기], ['엄마 찬스'로 조국 소환한 추미애…민주당 "문제 없다" 秋 사수 총력전] 등 다양한 제목으로 추 장관을 마치 군에 직접 청탁한 비리의 당사자로 눈길을 끌도록 기사를 썼다. 특히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시절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군 면제자 황교안 대표 등을 비판한 것을 비꼬았다. 

 

중앙일보는 "'황교안 권한대행은 두드러기에 걸렸다고 군대도 안 갔는데 예비군 훈련 한 번도 빼먹지 않은 이런 사람, 대통령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 상대 진영의 군 면제나 군 관련 비리에 깐깐한 기준을 들이밀었던 것도 과거의 추미애 대표였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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