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KBS·MBC·TBS 어용방송"..정청래 "진정한 어용방송은 병장회의 채널A"

주호영 "여의도연구원 분석에 민주당엔 우호적이고 국민의힘엔 비판적이다..포털도 마찬가지"

정현숙 | 입력 : 2020/10/08 [16:17]

네티즌 "SBS·TV조선·채널A·MBN·YTN은 야당방송? 조중동은 야당 대변지?..

이제 KBS, MBC, TBS까지 먹으려고 하냐?"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영방송이 친정부·친여당으로 완전히 돌아섰다"라며 특히 KBS와 MBC, TBS를 어용방송으로 지목하고 맹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에서 언론이 편향되고 기울어진 운동장인 건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당 여의도연구원이 KBS와 MBC, TBS 등 공영방송에 출연한 각 당 의원과 인사의 출연 횟수 등을 분석했다"라며 "그 결과 KBS의 간판 시사 라디오인 '김경래의 최강시사'만 보더라도 지난 8개월간 민주당 의원의 출연 횟수는 96회인 반면 우리당은 65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경우 정도가 더욱 심했는데, 우리당을 문제 삼은 보도건수는 80건인데 민주당 보도는 겨우 3건에 불과해 무려 27배의 차이를 보였다"라며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민주당 인사의 출연은 238회고 우리당은 71회에 불과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주 원내대표의 어용방송 발언과 관련해 왜 기레기라고 하는지 왜 언론개혁의 대상이 되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보라고 했다. 그는 네이버 기사를 공유하면서 "주 원내대표는 엉뚱한 소리 좀 그만하라"고 되받아쳤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병장회의 보도한 채널A가 진정한 어용방송"이라고 역설적으로 표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정부여당이 곤란할 때마다 더큰 헛발질 보도로 오히려 국민들에게 진실의 눈을 뜨게하는 조중동 등이 진정 어용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속보이는 의도를 백일하에 들키고 국민의힘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며 야당 당보역할을 서슴치않고.."라며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병장회의 이런 류의 X맨 언론이 역으로 어용 아닐까?"라고 되받았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똑똑하다"라며 "언론을 가장하고 정치세력화한 집단의 데마고기를 국민들은 일거에 알아챈다"라며 "보수언론의 약발은 떨어졌다. 언론의 자유를 오남용하여 언론의 횡포를 즐겼던 당신들의 업보다"라고 지적했다.

 

일찌감치 극보수들이 점령한 네이버는 최근 검색 랭킹 조작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67억 원을 부과 당했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이날 SNS를 통해 주호영 원내대표와는 상반된 입장의 'Edward Lee'의 글을 공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언론 편향성을 제기하기 전에 곱씹어봐야 할 내용이다. 

 

MBC PD수첩이 극우세력(the deep state)을 건드리며 코로나19의 음모론을 추적한다. 대단하다. 공공연한 비밀로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연계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매체는 거의 없다. 그만큼 돈으로 연결돼 있고, 사명감을 내세웠다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이 따른다. 비단 이뿐인가? PD수첩은 소송폭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그렇게 다뤄왔다. 

 

이번 네이버 장난질을 비롯해 조국 사태로 잘못 알려진 윤석열 사태의 본질을 '검찰 쿠데타'로 규정, 보도했으며, 윤석열과 장모 스페셜을 몇 차례로 나눠 추적했고, 나눔의 집, 검찰-언론사 유착 실태를 폭로한 검언유착 보도 등으로 언론 미디어의 공공의 적이 됐다. 

 

모든 것을 돈이 지배하는 세상, 그래서 돈이 진실이고 정의인 세상에서 이렇게 사명감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일하는 언론이 누가 있는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야말로 진실과 정의를 지키는 첨병이다. 가짜와 조작질이 무지막지하게 난무하는 이 처참한 현실에서 한치의 흔들림 없는 깨시민들께 존경을 표한다. 

 

이날 [주호영 "어용방송 된 KBS·MBC·TBS…해도해도 너무해"] 네이버 포털 '뉴스1' 기사에는 동조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수긍하지 못하는 댓글이 넘쳐났다. 주 원내대표가 콕 짚어 말한 3개 방송사 외에는 모두 스스로 야당 매체 임을 인증했다는 취지의 비아냥이다. 이들은 "KBS·MBC·TBS 빼고 SBS·TV조선·채널A·MBN·YTN은 야당방송이고 조중동은 야당 대변지 공식 인정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hgil****/난 주호영! 그대 말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한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다수의 꼴통 보수 언론들의 행패 및 추태를 봐라. 개콘보다 더 웃긴다.

 

kore****/그럼 니들편만 들어주는 종편하고 SBS는 어떻게 할까?

 

heangnuhc/SBS·TV조선·채널A·MBN·YTN은 야당방송? 조중동은 야당 대변지? 공식인정?그것도 모자라 KBS, MBC, TBS까지 먹으려고 하냐?

 

moon****/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조중동은 대단히 형평성 있고 편파성이 없는 언론일까요? 폐간해야 마땅한 언론사들 아닌가요.

 

namu****/그렇게 말하면 TV조선 채널A 조중동 전부 야당 어용 언론 아닌가? 그것도 극보수들 난 조중동에서 박덕흠 기사본 기억이없다 ...

 

hsu6****/박근혜보고 형광등 100개 켜놓은 아우라 운운하며 찬양하던 TV북조선 말씀하시는 거죠?

 

lbkl****/참 나 어이없네! 조중동과 문화, 세계, 한국, 경향 종이신문과 채널A, TV조선, SBS, MBN 종편방송 주축으로 한경, 매경, 데일리안 등 경제지들 현 정부 비판하기 바쁘다. 네일베는 딱딱이들이 장악해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기사, 공감 많은 기사 등을 장악해 네이버가 딱딱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그런데 KBS, MBC, TBS까지 먹으려고 하냐? 23억에 집 두 채 벌었으면 됐지 방송국까지 먹으려고 하네. 저 위에 쓰레기 언론들의 1년 365일 가짜뉴스와 선동뉴스 때문에 니네들 국짐당이 지지율이 안 오르는 거다. 조중동의 말빨이 더 이상 안 통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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