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에 형사고소 당한 안진걸 "적반하장, 정치권 영구 퇴출돼야"

진중권 고소한 김용민 비판한 금태섭에 안진걸 "이런게 진짜 문제 아닌가"

정현숙 | 입력 : 2020/10/09 [17:16]

안진걸 "단군이래 최대ㆍ최악의 이해충돌과 특혜수주에 박덕흠 의원이 있다면 단군이래 최악의 뻔뻔함과 적반하장에 국민의힘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거듭 제기해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소장과 MBC 탐사보도전문 서유정 기자와 네티즌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형사 고소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소장은 나 전 의원을 사학비리,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13차례 고발했지만 검찰은 고발인만 몇차례 부르고 법원은 아예 영장을 통째 기각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전날(7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면조사했다.

 

나 전 의원은 고소장에서 안 소장이 자신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지난 2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녀 입시비리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부당특혜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이에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안 소장은 당시 방송에서 나 전 의원 아들 김모 씨가 고교 재학시절 서울대 연구 발표 포스터에 4번째 저자로 부당하게 등록됐고 이 경력을 살려 예일대에 진학한 것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 다. 아들 김 씨의 이중국적 논란도 언급했다.

 

나 전 의원이 딸의 성신여대 입학, SOK 선수 이사 선정 과정에 개입해 특혜를 줬다는 표현도 나왔다.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나 전 의원이 비서와 남편 지인 딸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도 언급됐다. SOK 자금으로 본인 저서를 구입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나 전 의원의 고소에 안진걸 소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 ‘똘마니’ 발언 등 막말과 허위 사실을 거론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고소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비판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안 소장은 "국민의힘당 나경원 씨가 탐사보도 기자님들과 시민사회에 민사소송 및 네티즌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남발한데 이어 저는 그렇다해도 MBC 탐사보도 전문 서유정 기자님까지 고소했네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님! 김용민 의원의 민사소송이 아니라  이런게 진짜 문제 아닐까요.."라고 했다. 금 의원이 사사건건 여당은 저격하면서도 야당의 고소 남발에는 침묵한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안 소장은 "단군이래 최대ㆍ최악의 이해충돌과 특혜수주에 박덕흠 의원이 있다면 단군이래 최악의 뻔뻔함과 적반하장에 국민의힘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 소장은 "대부분의 지극한 불공정과 특혜 비리들, 입시비리ㆍ사학비리ㆍ채용비리ㆍ예산비리들이 관련기관들의 감사ㆍ조사와 증언 및 법원판결 등으로 사실로 확인되었음에도 지금까지 단 하나의 인정도 사과도 없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꼭 엄벌을 받아야하고 정치권에서도 영구퇴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소장은 "박덕흠ㆍ조수진ㆍ구자근ㆍ나경원 씨의 비리들과 뻔뻔한 거짓말들, 바로 이것이 국민의힘당의 실체로 이런 작태들을 우리 국민들이 무섭게 심판하고야 말것이다. 끝까지-끈질기게-꾸준하게"라고 경고했다.

 

안 소장이 거론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조수진 의원과 마찬가지로 허위재산신고로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에 의해 검찰이 기소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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