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수처 출범을 위한 공수처장 후보추천 위원회 가동

'심사대상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위원별로 5명 이내 범위에서 제시', '제시기한 11월9일까지 결정'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0/10/30 [15:33]

[국회=윤재식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하 공수처) 출범 서막을 위한 공수처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30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렸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 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 30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공수처 후보추천 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제1차 공수처 후보추천위원회가 열렸다.     © 윤재식 기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은 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하며 그 중 3명은 당연직, 4명은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되는 위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 이헌, 임정혁 변호사 등 총 7명이다.

 

그동안 야당 교섭단체인 국민의힘에서는 공수처법 시행 이후에도 100여일 가까이 여러 가지 조건과 이유를 대면서 추천위원을 선임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달 26일까지 추천위원회 구성 거부 시 민주당 단독으로 공수처 출범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겠다 압박하면서 국민의힘에서 24일 급하게 임정혁, 이헌 변호사를 추천위원으로 선임했고 이번 공수처 후보추천위원회 위촉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후보추천위원회가 법정시일을 넘겨 출범하는 만큼 보다 진정성 있고 성실한 임무수행을 통해 검찰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수 있는 분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위촉식 이후 개최된 공수처 후보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위원회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조재연 위원장은 선출 직후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또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에 대해 결정하였고 심사대상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위원별로 5명 이내의 범위에서 제시하도록 하고, 제시기한은 다음달 9일까지로 결정하였다.

 

2차 회의는 다음달 13일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제시된 심사대상자에 대한 확인 및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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