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월성1호기 패쇄 관련 압수수색 '윤석열 검찰 쿠데타'에 연일 비판 쏟아내

'윤석열 다녀간 대전지검에서 대대적 수사 착수','대전지검장 이두봉은 대표적 윤석열 사단인물', '윤석열 장모 사기사건 덮기 위한 눈 가리기 수사 의혹'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0/11/09 [11:11]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혹에 관련해 대전지검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에 대해 이번 수사를 행한 대전지검과 이를 뒤에서 사주했다고 추정되는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은 월성1호기 원전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후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평가를 통해 조기폐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정부의 고유권한이라며 검찰이 개입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수사권은 모든 사안의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니다검찰의 이번 개입은 명백한 정치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 덧붙였다.

 

혀 대변인은 검찰은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적 고발이 있은 지 2주 만에 기다렸다는 듯이 압수수색을 벌였다더욱 의심스러운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다녀간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점이라 말했다.

 

이번 수사를 지위하는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윤 총장을 보좌하는 대검 과학수사부장까지 지내며,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인물이라 검찰 수사의 의도가 정치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강조했다.

 

김남국 의원도 같은 날 이번 대전지검의 검찰수사에 관련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검찰 쿠데타‘”라며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날선 비판을 했다.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역시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월성 1호기 수사 관련, 국민의힘의 고발장이 향한 곳과 윤석열 총장의 발이 찾은 곳은 모두 같은 곳이었다윤 총장의 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란다며 이번 수사는 윤 총장 지위 하에 벌어진 일이었음을 꼬집었다.

 

6일에는 신영대 대변인이 이번 수사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윤 총장 장모의 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국민 눈 가리기용 수사는 아닌지 의심스럽다감사원의 수사의뢰가 아닌 국민의힘의 정치적 고발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청부수사를 지휘하는 듯 한 모습에 유감을 표한다밝혔다.

 

이낙연 당 대표 역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정책이라며 이에 대한 사법적 수사는 검찰이 이제 정부 정책의 영역에 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 총장이 정부의 정당한 정책까지 칼날을 들이대고 있는 시점에서 신속한 공수처 설치 당위성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9일 공수처장 추전위원회가 1차 추천 작업을 마무리한다. 이번 주 내로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결론을 낸다면 11월 중에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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