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백은종, 재판에 나타난 매국노 류석춘에게 "뻔뻔하게 어딜!"

백은종 대표의 한결같은 철학 "매국노를 매국노라 부르는 일, 잘못을 꾸짖는 일, 명분을 세우는 재판"

은테라 기자 | 입력 : 2020/11/11 [18:23]

"자식이 잘못했을때 당신은 시끄럽다고 야단 안칠꺼요? "


10일 오전 10시경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연세대 사회학과 강의시간에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해서 물의를 일으킨 류석춘을 응징취재했던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류석춘의 고발' 두번째 재판이 열렸다.

 

이날 준비기일재판에 들어가기 앞서 법정 앞 복도에서 백 대표는 류석춘을 맞딱뜨렸다. 백 대표는 낮은 목소리로 "어떻게 뻔뻔하게 낯짝을 들고 나타납니까? " 소리가 절로 나왔다.

 

▲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 백은종 대표는 재판을 앞두고 복도에서 류석춘을 만났다.     ⓒ 서울의소리 영상

 

그리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첫번째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한 백 대표의 의견을 고려해 보겠다던 판사는 이날 국민참여재판으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판사는 "공소장 내용중에 인정하는 부분과 인정하지않은 부분을 먼저 구분지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증인 심문 단계에서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사전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 대표는 류석춘 응징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공소내용은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응징취재했던 행위자체를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이 재판은 명분을 세우는 재판이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백 대표는 "이 재판은 공익차원이며, 이건 죄의 경중문제가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당부드립니다" 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는 반면에 박창훈  관련 공소내용은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박창훈이 먼저 (폭행,시비걸기) 했고 이에대한 정당방위로 하지말라고 몸을 밀어낸것 이라고 말했다.

 

▲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두번째 열린 류석춘이 고발한 백은종 대표 두번째 ‘심리’ 재판     ⓒ은테라 기자

 

다음은 준비기일재판 내용을 정리한것이다.

 

백: 국민재판 하겠다.

판:그렇게 안하겠습니다.

 

판: 이명수는 누구죠?

백:서울의소리 기자입니다.

 

판: 공소장 객관적 취지에는 동의하시나요

백: 이재판은 명분을 세우는 재판이다. 류석춘이 친일세력ㆍ토착왜구로 불리는 이가 여기 나와 있는데...

 

판:법정에선 명예훼손 호칭은 주의를 해주세요

백: 공익차원이라 이건 죄의 경중문제가 아니라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당부드립니다.

 

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말해달라했던 취지가 (증인심문이루어져야하겠지만) 증인심문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서 입니다.  공소사실에 어디까지 인정을 하는지 답변바랍니다. 예를들어, 공소사실에대해 정당성은 다음 단계에서 따져볼 문제인거고...먼저, 이날 어떤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정짓고 피고인과 고소인과 관계를 비추어 봤을때 이것은 정당행위로서 위법행위 조각되어야 하는것인지 그건 그 다음에 판단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판: 공소장이 두장으로 되어 있어서 이것, 내가 했다, 하지 않았다로 구별해서 의견으로 주십시오.

백: 네, 당시 현장영상이 있으니까 보시죠

 

판: 증거조사 과정에서 검증조사 거치면 되는거고, 그전에 피고인이 어느행위까지 인정하는지 어느행위는 부인하는지 알고 재판을 진행해야 재판이 효율적이지 않겠습니까. 예를들면. 연구실에 무단으로 들어갔다. 소리쳤다. 책상 넘어가고 등의 여러 객관적인 사실중에 이건 맞다 이건 안했다 등 명확히 밝혀달라는겁니다.

 

백: 제가 행위한거 자체는 인정하는 바입니다. 영상보시면 나와있죠. 저는 행위를 부정하진 않고 당위성을 주장하는겁니다.

판: 네, 2019년 12월 13일자로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박창훈씨에게 폭행한 사실이 있다, 없다 대답을 주시죠

 

백: 그건 공소사실을 부인해요. 박창훈이 먼저 폭행을...

판: 그래서 제가 여쭤 보는것입니다. 박창훈이 먼저 폭행 행사를 했기때문에 정당방위를 한거라는 거죠? 본인도 위협력을 행사한건 맞다라는거네요?

백:정당방위는 맞고, 위협력이요? 저는...핸드폰으로 촬영해서 밀어낸거라

 

판: 몸을 밀어낸건 맞습니까?

백: 네, 몸을 밀어내면서 저리 가라하고

판:몸을  밀어낸건 맞는데 피해자가 먼저 고발을해서 정당방위에 불과하다라는?

백:네 그건 제가 영상 제출하겠습니다. 5분정도 상황 보시기 바랍니다.

 

판: 다음 재판은 1월14일 오후 5시로 하며 증인 두명, 두시간 정도 되겠습니다.

 

재판이 종료된 후 백 대표는 다시 류석춘을 만났다.

 

"독도는 일본땅이고 위안부는 매춘이다라는 이런 매국노짓을 제발 다시는 하지 마세요. 자식들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라고 일갈하는 백 대표에게 같이 온 류석춘의 일행이 나서서 "말하고 싶지않다"며 막아섰다.

 

대답 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그들에게 백 대표는 다시한번 힘주어 말했다.

"반성도 안하는 자들이 뻔뻔하게 어딜 낯짝을 디밉니까?"

 

▲     ⓒ 은테라 기자

 

백은종 대표의 한결같은 철학 "매국노를 매국노라 부르는 일, 잘못을 꾸짖는 일, 명분을 세우는 재판" 이 말의 울림은 영상과 기사로 기록되고 있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 저명인사들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아무도 단죄하지 않을것 같다.

 

강단에 올라 역사왜곡 하는 교수를 용인하는 사회, 용인하는 재판부가 있는 한 역사 바로 세우는 길은 험난하다. 이는 그 길에 앞장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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