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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향한 '뉴시스' 기자의 부적절한 'fuck you' 손가락 모양

빗발치는 네티즌 항의 "고의가 분명" "어디서 손가락 욕을" " 모욕죄로 처벌해야지"

정현숙 | 기사입력 2021/01/18 [14:33]

문 대통령 향한 '뉴시스' 기자의 부적절한 'fuck you' 손가락 모양

빗발치는 네티즌 항의 "고의가 분명" "어디서 손가락 욕을" " 모욕죄로 처벌해야지"

정현숙 | 입력 : 2021/01/18 [14:33]

김용민 "손가락 모양 이거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 아닌가..해명하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페이스북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뉴시스' 김태규 기자가 시종일관 수첩을 잡고 유지한 손가락 모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태규 기자는기자회견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면서 소위 속된 말로 '엿먹어'라는 뜻의 'fuck you'라는 손가락 이미지를 자신의 수첩을 잡고 연출했다. '지엄한 나랏님도 안보는 데서는 욕한다'는 옛날 속담도 있지만 이 경우는 많이 다르다. 대통령 면전에서 대놓고 저런 상스런 손가락 모양을 연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결례다. 

 

무리한 억측이라고 당사자는 해명할 수 있는 입장이나 다섯손가락 중 가운데 중지만 빼고 네손가락을 접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fuck you로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 까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사실을 공유하면서 비난이 빗발친다.

 

이날 기자회견을 시청한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은 페이스북에서 이를 두고 "뉴시스 김태규 기자님, 해명 좀 하시죠. 기자님은 보지도 않을 수첩을 애써 집고는 (부자연스럽게) 그 손가락 모양을 내내 유지했습니다. (동영상 다 봤습니다.) 이거 대통령에 대한 메시지 아닙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김 이사장은 이 글을 게시한 후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제 해명 요구에 대해 뉴시스 정치부장이란 분이 남긴 글이다. 반론차원에서 퍼온다"라고 했다.

 

"뉴시스 정치부장 김호경이라고 합니다. 이런 게시물이 급속히 퍼진다고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서 알게 됐는데, 김태규 기자가 그간 문 대통령에 대해 기사를 어떻게 써왔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명예훼손을 자행하는지 모르겠군요. 얼토당토않은 억측이니 빨리 게시물 내리시고 여기 악플 다는 분들도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페북 메신저로 제 핸드폰 번호 남겼으니 전화 주세요."

 

김 이사장은 "이런 반론을 제기한 뉴시스 정치부장께 공개질의 한다"라고 다음 4가지를 물었다.

 

1. 정치부장께 여쭤보지 않았는데 김태규 기자를 대변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 액션을 정치부장께서 지시했습니까?

 

2. 김태규 기자의 그간 기사와 저 액션이 무슨 연관관계가 있습니까? 그간의 기사를 살펴보면 일어서 질문 마칠 때까지 변치않고 저 액션을 취한 이유를 헤아릴 수 있습니까? 어떤 기사, 어떤 맥락에서 그렇습니까?

 

3. 저는 명예훼손이 아닌 해명요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제 원문을 얼토당토 않는 억측이라 합니까? 여기에 어떤 사실 아닌 내용이 있습니까? 그리고 글을 내리라고요? 언론자유가 언론사의 독점적 권리라고 생각합니까?

 

4. 김태규 기자의 설득력이 있든 없든 해명이 있다면 공정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경로도 좋으니 김 기자에게 답변하라고 하십시오.

 

파워 페부커 박성민 씨는 "준비된 시츄에이션?"이라며 "대통령께 질문하는데 수첩을 저리 잡고 보란듯이 움직이는게 더 어렵겠다. 지난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기사 쓴 거 보니 답나오는듯"이라고 적었다.

 

이미지: 사람 1명, 안경, 문구: 'NEWSIS [기자수첩] 국내 현안 질문 외면한 '반쪽짜리' 대통령 기자간담회 김태규 입력 수정 2018. 2.03 11:00 뉴시스 김태규'

 

어쨌든 이번 기자회견서 김태규 기자가 자신의 수첩을 자연스럽게 잡지 않고 굳이 이런 어려운 손가락 모양을 연출한 것은 대통령을 면전서 모욕한 태도로 의도적인 목적이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군다나 김 기자가 저 손가락 모양을 유지하고 시종일관 수첩을 잡고 있었지만 정작 문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질 때는 한 번도 수첩을 펼쳐 보지 않았다. 굳이 수첩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가운데 손가락 fuck you는 외국에서도 대단한 욕으로 굳이 어려운 자세를 힘들게 연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진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따라서 저 손가락 모양을 유지하면서 기자수첩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fuck you를 하기 위해 수첩을 들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된다. 또한 김태규 기자는 유독 혼자만 방역 지침에 어긋나는 벨브형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에 SNS 상에서는 "고의가 다분하다" "민주당 뭐하냐" "이런건 모욕죄로 처벌해야지..이런것들이 기자라고." "분명 의도한 조롱우롱 메시지다, 저렇게 잡고있기 힘들다" "대통령 모시고 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가 그것도 국민들이 다 보는데 방역지침을 위반한 마스크로 손가락 욕을 하다니 벌금 때리고 언론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등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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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촌놈 2021/01/20 [21:46] 수정 | 삭제
  • 예전에 고노무현전대통령님과 평검사 대화할때도 너무할정도로 고노무현전대통령께 행동했지요. 고노무현전대통령께서 이쯤대면 막가자는말인가요. 그런데 오늘 기자을행동은 해서는 안될행동 입니다. 그사람들 예전 보수정부대통령시절이었으면 어떻겠 되었을까요. 민주화가 좋은것 같습니다.
  • 바른도 2021/01/20 [08:48] 수정 | 삭제
  • 할일도 되게 없네, 할려면 우리 용민이 형님처럼 큰 감자를 쏘던지 겨우 손가락 하나 가지고 너무 하는거 아냐..? 제발 우리편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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