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후 '소주 무한리필' 이벤트 했던 자영업자 코로나 위기로 안타까운 폐업결정

'코로나 위기로 인해 상향된 다중이용시설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 조치 등 영업 어려움 토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2/01 [09:42]

[사회=윤재식 기자] 지난 2017년 박근혜 씨 탄핵 결정이 나면 소주 무한리필을 제공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던 자영업자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조만간 폐업한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졌다.

 

▲ 지난 2017년 박근혜 탄핵 후 소주무한리필 이벤트를 제공했던 해물포차에서 판매하는 적폐청산 세트메뉴     © 제보 사진

 

울산에서 해물포차를 8년간 운영해왔다는 자영업자는 지난 28일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서 최근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 오고 딱 1년 버텼다. 더 이상은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아 접어야 할 거 같다고 참담한 심경 전했다.

 

특히 이 자영업자는 평소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영업을 해왔지만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다중이용시설 오후9시 이후 운영제한 조치 등으로 영업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어 매달 나가는 월세 66십만 원과 전기세, 기타 공과금, 직원월급 등을 감당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 힘들어졌다며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20173월 박근혜 씨 탄핵 당시 전국의 많은 식당 및 서비스 업계에서 공짜이벤트 등을 하며 박 씨의 탄핵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었고, 이번 폐업하겠다고 밝힌 자영업자 역시 그 중 하나였다.

 

▲ 코로나 위기로 인해 폐업하는 한 자영업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다. 이 자영업자는 지는 2017년 3월 박근혜 탄핵 후 소주무한리필 이벤트를 하며 박근혜 탁핵을 환영했었다.     © 제보 사진

 

한편, 정부는 지난 31일 작년 1280시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강화된 방역 기준조치를 앞으로 2주간 더 유지키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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