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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국, 혁신지수 1위로 세계 선도..미국, 상위권 추락 11위"

"한국, 가장 혁신적인 나라..미국(83.59점) 11위, 일본(82.86점) 12위, 중국(79.56점) 16위"

정현숙 | 기사입력 2021/02/03 [15:51]

블룸버그 "한국, 혁신지수 1위로 세계 선도..미국, 상위권 추락 11위"

"한국, 가장 혁신적인 나라..미국(83.59점) 11위, 일본(82.86점) 12위, 중국(79.56점) 16위"

정현숙 | 입력 : 2021/02/03 [15:51]

200개 이상 국가에서 60개국 선별해 7개 부문 합산 90.49점으로 혁신지수 1위

 

블룸버그 2021 혁신지수


블룸버그는 대한민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로 꼽았다. 미국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2021 혁신지수'를 산정해 한국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 개발 지출, 제조 능력, 하이테크 상장 기업의 집중 등 7개의 동일 가중치를 사용하여 수십 가지 기준을 분석해서 국가별 순위를 매긴다. 매체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한 이유를 R&D 및 제조 부문에서 강력한 성과와 함께 특허 활동의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100점 만점에 90.49점을 받았다. 혁신지수는 연구개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활동 등 총 7개 항목의 점수를 매긴 합산해 결정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이 매년 발표하는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90.49점으로 60개 나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2위인 싱가포르, 7위인 이스라엘을 제외한 10위권 안에는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다가, 지난해 독일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1위를 내줬다. 이번에 재탈환한 것이다. 

 

2021년 평가에서 2위는 싱가포르(87.76점), 3위는 스위스(87.60점), 4위는 독일(86.45점) 등의 순이었다. 2013년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를 차지한 미국은 11위(83.59점)로 2계단이나 하락했다. 일본은 12위(82.86점), 중국은 16위(79.56점)였다.

 

가장 큰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모두 순위가 미끄러졌다. 미국의 경우 대학들이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고등교육의 질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및 기술 수업에서 두드러진 외국인 유입 제한 정책과 함께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 수가 줄어든 점이 고등교육 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중국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들에 비해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 순위에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다.

 

블룸버그 경제학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치열한 경쟁은 혁신 환경을 재편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경우 지정 학적 경쟁자에게 지적 재산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개방형 혁신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고 있고 중국의 경우 외국 기술에서 단절 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국내 R&D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는 “한국에서는 미래를 위해서 R&D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고하다”라며 “한국은 기술력을 갖춘 일본과 인건비 경쟁력을 갖춘 중국에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수의 다른 상승세로는 2016 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0위권에 오른 인도와 처음으로 자격을 얻은 우루과이가 있다. 특히 알제리와 아르헨티나는 혁신지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국가들에 속해 있다.

 

순위 결정 과정은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시작하여 7개의 동일한 가중치 범주에서 0-100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최소 6개 범주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하지 않은 국가는 제거되어 전체 목록이 111 개로 줄었다. 이에 블룸버그는 상위 60 개 국가를 순위 매겨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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