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자 추모 기자회견 "포스코 포항제철소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협착사고, 언제까지 죽음의 외주화가 ?"

김용균에 이어 또 한명의 청년노동자가 죽었다! 위험의 외주화를 당장 끝내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하라!

심주안 | 입력 : 2021/02/09 [15:42]
▲ 포스코 포항제철소 청년 비정규직노동자 추모 기자회견     ⓒ 심주완 기자

 

8일 포스코에서 또, 35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나온 가운데 9일 오후 1시경  광화문광장에서 청년전태일,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지부, 라이더유니온, 한국청년연대 등이 주최하는 <‘김용균에 이어 또 한명의 청년노동자가 죽었다! 위험의 외주화를 당장 끝내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하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년단체는 성명서에서 "28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도 전면 개정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통과됐는데 왜 또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막을 수 없는 사고였는가? 포스코는 최근 두 달 새에 두건의 사고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며 "최정우 회장은 올해 1월4일에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하겠다.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말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지난해 12월17일부터 시작한 포항제철소 사업장 전반의 안전보건 조치를 감독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331건이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포스코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12월1일부터 23일까지 포스코 광양제철소 특별감독을 진행하면서 법 위반사항 598건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후 후속 조치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포스코가 안전에 손을 놓은 사이에 또 한 명의 청년노동자가 죽었다"며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강조했다. 

 

▲ 최정우 회장의 책임론이 불거진다.     ⓒ 심주완 기자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협착사고의 책임자

 

이들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죽음은 '발전소 김용균 죽음, 컨베이어 벨트, 위험의 외주화, 하청, 비정규직, 청년'을 떠올리게 한다.이번 사고는 ‘발전소 김용균 사고’의 민간 판박이다. 포스코는 위험한 업무를 외주화시켰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포스코 최정우 회장에게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 

 

단체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협착사고의 책임자다."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월 22일 포스코를 비롯한 산재기업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에 요구한다. 누더기 ‘중대재해법’을 만든 국회는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국회에도 당부와 촉구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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