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띄우기 릴레이 인터뷰' 모두 법조기자단 기자들 작품국민일보→중앙일보→조선일보→세계일보…“윤석열과 법조팀장 때 알던 사이”지난 4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윤석열이 법조 출입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발판 삼아 정치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미디어 오늘 보도에 따르면 이 인터뷰를 한 기자들이 법조팀장 때 윤석열과 알던 법조 기자단 출신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일부 언론들이 자사 법조 기자단 출신을 동원해 교묘하게 정치인 윤석열 띄우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러니 법조 기레기 소릴듣지" "기레기들 쪽 팔린줄 알아라"는 등 네티즌들의 낯뜨겁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은 지난 2일자 국민일보에 실린 이경원 국민일보 사회부 법조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검찰 수사권 박탈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검찰청 총장실에서 이뤄진 대담이었다.
▲ 3월2일자 3면 국민일보의 윤석열 단독 인터뷰.
▲ 3월3일자 중앙일보 4면.
▲ 조선일보 3월8일자 1면.
한편 윤석열 측근이 10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윤석열은 이달과 4월 중에는 특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밝힌 만큼 4월 재보궐 선거 전 정치권 전면에 나서진 않겠으나 지금처럼 언론을 통해 검찰·사법 개혁에 관한 입장을 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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