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보선 승리는 약속이고 사명..민심의 주마가편을 받들자"

“분노한 민심을 달래는 길은 가던 길을 멈추는 게 아니라, 하나 하나 해결함으로써 다다를 수 있어"

정현숙 | 입력 : 2021/03/25 [13:13]

"모두가 함께 겸손하게 민심의 주마가편을 받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 들러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위해 민심의 주마가편을 받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전력의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걸어 온 길은 늘 시대정신에 헌신하는 길이었다”라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새삼 되새기며 서두를 시작했다.

 

추 전 장관은 “남북 대결의 장벽을 두텁게 치는 대신 남북 평화의 문을 열어 민족의 생존과 희망의 길을 제시한 정당이었다"라며 “자유시장주의가 강자만 살아남는 야만의 정글법칙이 아니라 복지의 기초를 닦음으로써 약자도 더불어 함께 보듬는 민주주의적 경제 생태계의 토대를 만들었다”라고 민주당을 정의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직 남북 평화도, 더불어 함께 사는 생태계도 갈 길이 더디다”라며 “부동산시장을 제대로 고삐를 죄지 못해 집없는 서민들의 상실감이 커진 가운데 터진 LH 사건은 민심의 분노를 자극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노한 민심을 달래는 길은 가던 길을 멈칫거리는 것이 아니라, 뚜렷하게 하나 하나 해결함으로써 그 길에 끝내 다다를 수 있음을 보이고 당정은 부동산시장에 경제 정의를 세워 양극화와 불평등의 근원을 뿌리뽑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상대 후보에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후보”라면서 “그러나 후보만 비교하는 선거가 아니기에 우리 모두가 함께 겸손하게 민심의 주마가편을 받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달리는 말에 가하는 채찍은 더 부지런히 달리라는 것이지 달리기를 멈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승리는 약속이고 사명이다. 할 수 있다. 꼭 해낼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추 전 장관은 LH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점검해 이반된 민심을 달래 보궐선거의 승리를 염원했다. 세칭 'MB 잔당과의 한판 대결'로 규정되는 이번 서울시와 부산시의 보궐선거는 지지층 결집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정치 무관심층과 중도층은 대체로 투표율이 저조하다. 지지자들의 결집이 승패를 가늠하는 선거로 눈앞의 지지율에 일희일비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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