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 그때 그 사람들, 아이들 밥그릇 뺏은 '오' 서울시장 후보 자격 묻다...안진걸, "10년전 부정투표 맞아"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및 나쁜투표거부운동본부, 4.7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발표 공동 기자회견

은테라 기자 | 입력 : 2021/03/31 [22:14]

"2011년 서울시 학생들 '무상급식'을 거부하면서 주민투표를 붙이고 결국 사퇴한 오세훈 시장은 과연 서울시장 후보 자격이 있을까요?" 

 

이는 10여 년전  아이들에게 차별없는 점심 한끼를 학교에서 제공하자는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촉구하고 알려온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의 외침이다.

 

▲ 3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하는 시민단체     ⓒ 은테라 기자

 

31일 오후 1시반경 서울시청 광장에서 자신들을 "10여년 전 그때 무상급식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들로서 국민의 힘 오세훈 시장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촉구할 자격 있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안진걸 민생문제연구소장(당시 참여연대 소속), 이보희 전국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 이원영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집행위원장 등이다.


이들 단체는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및 나쁜투표거부운동본부 4.7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발표 공동 기자회견> 라는 주제로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와 '2010~2011년 오세훈발 나쁜투표 거부국민본부'는 십년이 지난 오늘 보궐에 오세훈 후보가 다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게 되자 십년 자리를 구축한 무상급식이 다시 뒤로 후퇴 할것을 염려해 오 후보 사퇴 촉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10년에 대한 성과는 엄청나다"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완성되었고 해마다 무상급식으로 인해 학부모들 교육비 절감이 150만원이 넘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하면서 "만약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하면서 반성과 성찰이 있을까요? 그때도, 지금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나라를 망친다고 주장하고 있고 자기 신념이라고 큰소리치고 다니는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기 바랍니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과거의 잘못된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운영에 대한 성찰과 향후 친환경무상급식을 넘어 공공급식을 통해 취약계층에게도 먹거리기본권을 보장하길 촉구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촉구 이유를 덧붙였다.

또한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자에 "공약을 제안한다"며 "유치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어르신들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 먹거리 보편적  기본권 확보 대책을 제안 및 촉구했다.

▲ '삽질에 투자말고 아이들에 투자하라' 현수막 들고 무상급식 촉구하는 학부모들 십여년전 사진     ⓒ 은테라

 

한편, "십여년전 당시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함에서 '죽은사람의 표' 등이 대거 발견돼 '부정투표'의혹을 폭로한 (당시 강희용 등)시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지 않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분명히 부정투표 정황이 발견됐다"며 "무상급식만 진행하는게 주 목적이였던 우리 시민단체는 부정투표 문제를 여론화 할 이유가 크지 않았던거고 지금은 시장선거로 다시 나온 오 후보의 십년전 부정투표 문제는 다시 정치를 하겠다고 한 이상 짚고 넘어갈 사안이 맞다"며 "지난 자료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기자입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