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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한 언론' 심판해야..왜 일년짜리 보궐선거가 중요한가"

"언론, 끊임없는 오세훈 거짓말과 박형준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한낱 '민주당의 주장'으로 격하시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1/04/05 [14:06]

"'무도한 언론' 심판해야..왜 일년짜리 보궐선거가 중요한가"

"언론, 끊임없는 오세훈 거짓말과 박형준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한낱 '민주당의 주장'으로 격하시켜"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4/05 [14:06]

"이번 선거는 조중동 비롯한 무도한 언론과의 전쟁..'시민포털' 제안한다"

 

 

작년 말부터 많은 분들이 제게 제안을 하고 요청을 하고 하셨던 건데요, 포털이 개판이니 시민포털을 하자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작년 말부터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의견도 구하고 했었는데, 이걸 하려면 누구나 믿고 지지할 수 있는 명망가 분들을 모시고 진용도 갖추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 그걸 좀 어떻게 해보느라 늦어졌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받아 나름 실효성 있는 구상도 갖춰졌고,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손발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모양 갖추느라 시간을 보내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합니다. 

 

아무리 높게 쳐줘도 1년 짜리 보궐 선거에 불과한 이번 선거가 왜 이리도 비장하고 장엄하게 느껴지는가. 그것은 이 싸움이 저 쩌리와 같은 오세훈·박형준과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후보도 구하지 못해 저 따위 후보 밖에 낼 수 없었던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는 명백히 민주당 지지자와 언론과의 싸움입니다. 선거판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개판으로 왜곡시켜 놓은 언론과의 싸움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민주당 정권을 뒤집는 것이 필생의 목표가 되어버린 언론과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지면 그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기고만장하여, 마지막 임기에 돌입한 정권을 있는 대로 흔들어 그들의 위력과 권력을 확인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비장하고 장엄한 것입니다. 

 

그들은 오세훈의 끊임없는 거짓말과 박형준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한낱 '민주당의 주장'으로 격하시키고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말은 하나하나 꼬투리잡으면서 왜곡하고 비틀고 있는 그들이, 오세훈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거짓말에 대해서는 노냥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박주민의 월세계약은 그 동네 부동산사무실을 샅샅이 털어대면서 나발을 불어대는 그들이, 뭘 해서 돈을 벌었는지 알 수도 없는 박형준 가족이 한 채당 40억을 호가하는 아파트를 위아래 층 깔맞춤으로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LH사태는 정부의 책임이 맞습니다. 좀 더 일찍 알아내서 조치를 했어야 합니다. 그보다 더,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차마 손대지 못했습니다. 정부의 책임이 맞고 우리의 책임이 맞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옳았는가 잘못됐는가는 좀 더 장기적으로 평가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머리가 팽팽 돌 정도로 올라버린 것은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 것이 맞습니다. 세계적인 부동산 폭등으로 설득되고 위안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머리를 조아리고 겸손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심판해야 하겠다면 심판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정권을 심판한다고 집단 전체가 부동산 투기세력이면서 내놓는 공약마다 부동산 폭등 공약만 내놓는 집단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심판이 아닙니다. 

 

정권을 심판한답시고 자기네 땅 그린벨트 풀어줘 이익을 취하고 그걸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늘어놓는 오세훈과, 자기네 땅이 뭐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도 못할 정도에 등기부등본만 모아놔도 한국문학전집 분량이 되는 박형준의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심판을 외치는 자들의 심각한 자가당착입니다. 

 

부동산 못 잡는다고 부동산 투기꾼들을 뽑는다는 게 얘기가 됩니까? 심판한다고 입만 열면 거짓말인 자들을 뽑는다는 게 얘기가 됩니까?

 

그런 자가당착을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언론입니다. 이제는 왜들 그러는지 이유를 따져물을 단계가 아닙니다. 맞서 싸워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오세훈의 손을 들어주고, 박형준의 손을 들어주고, 국힘의 손을 들어주는 게 아니라, 이토록 무도하고 광적인 언론의 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남은 1년 마음껏 정권을 흔들어도 좋다는 면죄부와 면허장을 쥐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작해야 1년 짜리 보궐선거인 이 선거가 이토록 비장하고 장엄한 것입니다. 

 

우선 선거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이 무도한 언론을 심판해야 합니다. 그들의 야욕을 꺾어야 합니다. 그들이 여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망상을 깨부숴야 합니다. 

 

우선 돌아오는 수요일에 반드시 투표해주십시오. 그리고 선거 끝나자마자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받들어 마련하고 준비한 시민포털 기획안을 내놓겠습니다.

 

글쓴이: 고일석 전 중앙일보, 문화일보 기자 현재 '더브리핑' 대표 기자

 

김두일 칼럼니스트

 

박형준-조현 부부는 23년간 61회의 부동산 거래를 했습니다.

 

왜 23년으로 한정했냐면 박형준-조현 부부의 재혼 시점이 99년도이고 그래서 23년으로 기준을 잡은 것입니다. 조현씨는 그 이전에 부동산 거래도 많습니다.

 

저 엑셀에 붉게 표시된 부분은 여전히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이고 흰색은 의붓 자식들에게 증여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을 정말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현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불만을 품고 정부여당을 심판하겠다는 후보가 61회의 부동산 거래를 했다는 것은 정말 아스트랄 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도둑을 못 잡았다고 도둑놈을 뽑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투기를 못 잡았다고 투기꾼을 뽑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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