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전신 '동제사' 건립 109년 기념 단재학당 설립 및 미래비전 선포식 열려

'최초 해외 한국인 독립운동 단체 동제사 재조명 필요','신채호 사상과 철학 계승을 위한 단재학당 설립',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단재 언론인상 수상'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5/20 [18:56]

[서울의 소리=윤재식 기자] 상해임시정부와 대한민국 건국의 산실인 동제사 건립 109주년 기념해 대한민국의 혼과 역사 및 단재 신채호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단재학당 설립을 공표하고 학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단재학당 미래비전 선포식>이 독립유공자유족 대한민국 건국회 동제사 주최로 20일 오전 열렸다.

 

▲ 20일 오전에 동제사 109주년을 기념해 설립되는 단재학당의 미래비전 선포식이 독립유공자유족 대한민국 건국회 주최로 열렸다.     © 윤재식 기자

 

청주 수암골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둘째며느리 이덕남 동제사 이사장과 신환우 회장 등 주최 측 인사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장준하기념사업회 장호권 회장 등 각계 저명 인사들도 비가 내리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날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단재 언론인상을 받아 그간 그가 서울의 소리 언론사를 이끌며 실천했던 단재 선생의 철학과 사상 전파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날 단재 언론인상을 수여 받아 그간 언론을 통해 신채호 선생 사상과 철학을 전달했다는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덕남 동제사 이사장(좌)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우)  © 윤재식 기자


단재 언론인 상을 수상한 백은종 대표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선생님의 그 말씀을 몸소 실천하는 그런 단재학당이 오늘 문을 열게 되었다. 여러분들도 많이 참여하고 기억해 달라면서 서울의 소리 유튜브채널을 통해 단재학당 강연을 주기적으로 올릴 것을 약속 했다.

 

이덕남 동제사 이사장은 개회사 겸 인사말에서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다는 나라가 임시정부를 있게 한 동제사는 까맣게 지워버리고, 어느 누구 하나 여기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없다. 동제사가 없었다면 임시정부는 없는 것이다. 동제사를 먼저 써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쓰는 게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해서라도 바로 잡을 수 있을까 해서 시작 하게 되었다고 단재학당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 국회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동제사 행사에 참여했다.     © 윤재식 기자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운하 의원은 축사에서 위대한 역사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상과 철학이 살아있는 역사로 학당을 통해서 오늘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가르침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장준하기념사업회 장호권 회장도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학당 설립 취지에 맞게끔 장준하 기념사업회에서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의 완전한 안착과 민족정신 고취를 위해서 발 맞춰 같이 나갈 것을 말씀드린다며 단재학당 설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 '단재학당 미래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재식 기자


또 이번 행사 사회를 맡은 신용한 교수는 주요 참석자들의 축사가 끝난 후 독립유공자 및 유족의 국적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신 교수는 결의문에서는 일제 패망 후 외세를 기회로 득세한 민족 반역자들과 위정자들의 필요에 따라 기본권과 인권마저도 말살된 상태로 방치된 상태에서, 대표적 애국지사들은 권력자들의 입맛에 따라 선택되어 이용과 배척 오남용을 당하여 오는 동안 국적조차도 없는 애국지사들의 보훈은 유령이 되어 있고, 살아남은 유족들 또한 대를 이어서 피해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동제사 건립 109주년을 맞이해서 법률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인간의 기본권은 국적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이번 특별법 제정을 강하게 촉구했다.

 

동제사는 1911년 중국으로 망명한 신규식 선생에 의해 1912년 중국 상해에서 조직된 최초의 한국인 독립운동 단체이며 1919년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독립운동의 중심조직 역할을 해왔다. 상해임시정부 수립 발기인 29명 중 14명이 동제사 출신들이며 상해임시정부의 전신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었다는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동제사를 널리 알리고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하는 막대한 임무를 가진 초대 단재학당 교장으로는 전 한국독도산업협회 부회장 조병현 박사가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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