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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드러난 윤석열의 무지, 보수도 조롱!

무엇이든 불리해지면 정치공작으로 모는 버릇은 윤석열과 그 일당들의 '주특기'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7/15 [14:20]

또 다시 드러난 윤석열의 무지, 보수도 조롱!

무엇이든 불리해지면 정치공작으로 모는 버릇은 윤석열과 그 일당들의 '주특기'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1/07/15 [14:20]

 

윤석열이 재난 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난 지원금을 세금 걷어 줄 거라면 세금을 아예 안 걷는 게 낫다."고 말해 네티즌들로부터 '무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자신의 주장이 일리가 있으려면 세금을 걷지 않고  재난 지원금 줄 수 있는 대안을 말해야 하는데, 윤석열은 항상 대안 없는 비판만 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첫대변인 이동훈(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번 사건은 여권의 한 인사가 나에게 윤을 치면 없는 걸로 해주겠다, 내가 거부했더니 그 다음 날 신문에 내 이름이 도배되었다, 경찰과도 조욜됐다고 했다, 공작이다." 라고 하자, 윤석열은 "그 사람이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이동훈이 수일 내에 그 여권인사를 밝히지 못하면 역공작으로 몰려 오히려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준석도 처음엔 "당원차원에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이동훈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라고 사실상 발을 뺐다.

 

아직도 검찰에 수하들이 다수인 윤석열이 이동훈 입건 소식을 모르고 대변인에서 경질했을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다. 그리고 골프채를 받은 게 아니라 빌렸다는 이동훈의 말도 코미디 수준이다. 빌린 골프채를 왜 일 년 넘게 돌려주지 않았을까?

 

윤석열은 또한 자신이 유리한 여론조사가 나오지 않자 정지공작이라고 억지를 부려 망신을 당했다. 무엇이든 불리해지면 정치공작으로 모는 버릇은 기실 윤석열과 그 일당들의 주특기가 아닌가.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하면서 일본 편을 들어 독립 유공자들에게 욕을 먹고, 탈원전을 비판하면서 '탄소중심' 마스크를 쓰고 나와 망신을 당하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 고 했다가 보수로부터도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은 윤석열이 아닌가. 그래서 생긴 말이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란 말이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내려가자 위기감을 느낀 윤석열이 경제, 복지 운운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니지만 그 수준이 가히 초딩이다. 재난 지원금을 세금으로 주려면 세금 안 걷는 게 낫다, 란 말이 일국의 대선 후보가 할 말인가? 그런 식으로 하면 검찰이 수사를 그렇게 하려면 월급 안 주는 게 낫다, 라고 말해야 되지 않는가.

 

한편 검찰은 김건희 도이츠머스 주가 조작 혐의에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검에서 회계 담당 검사가 4명이나 투입되어 100개가 넘은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윤석열이 검찰을 나가고 나니 대검도 이제 눈치 보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윤석열로선 고립무원 신세가 된 것이다.  

 

진짜 시한 폭탄은 8월에 터진다. 정경심 교수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그 순간 윤석열은 아웃될 것이다. 거기에다 윤석열 장모의 347억 통장 잔고 위조 재판에서 또 다시 유죄가 나오면 윤석열의 지지율은 다시 한번 폭락할 것이다.

 

윤석열의 개인 비리 혐의도 수사에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1조 6천억의 피해가 난 옵티머스 사건 조기 종결 혐의, 라임 사건(96만원 룸살롱), 윤대진 형 윤우진(용산 세무서장) 불기소,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삼성 전세금 대여 의혹 등 수두룩하다.

 

최근 열림공감TV가 공개한 김건희와 김00 전 SBS 아나운서 사이에 대해 김건희 측은 마무런 반론도 펴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은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실소유주가 삼성이라는 의혹과 함께 대선판을 달굴 것이다.

 

사세연에서 어제 이 사건을 정식으로 고발했다. 삼성이 윤석열 부부에게 전세 자금을 대여해 주었다면 이는 횡령이자 뇌물죄에 해당해 사법 처리감이다. 윤석열 부부의 아킬레스건은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윤석열은 한국 정치판을 잘 못 읽었다. 자신이 검찰 총장을 하면서 누렸을 무소불위의 권력이 이쪽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실감할 것이다. 아들 병역 비리 의혹 하나로 대선에서 두 번이나 낙마한 이회창을 보라.

 

그러나 윤석열은 장모, 처는 물론 본인까지 수십 가지 의혹에 휩싸여 있다. 역대 대선 중 이토록 하자가 많은 후보가 나와 완주하는 경우는 단 1건도 없었다. 따라서 윤석열은 대선이 아니라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 그가 입에 달고 다니던 '공정과 상식'이 오히려 그의 발목을 잡고 있으니 이를 자승자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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