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기가 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유통기한 표시로 일어나는 소비자와 식품 산업체 오인 예방기대'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7/26 [10:37]

[국회=윤재식 기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일부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픽사베이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식품을 섭취해도 좋은 기간인 소비기한을 식품 등에 표시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통기한 표시로 일어나는 소비자와 식품 산업체의 오인으로부터 벌어지는 식품 폐기나 반품조치 등의 손실 비용을 예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에 자료에 의하면 유통기한에 소비기한으로 변경 시 가공식품 폐기가 1.51%로 감소해 연간 8860억 원, 식품 산업체 제품의 반품·폐기 0.04%감소로 연간 260억 원 사회적 편익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역시 연간 165억 원 감소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미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2018년 유통기한 표시가 소비자 오인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식품표시 규정에서 삭제했고, EU, 일본,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가에서는 유통기간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추세이다.

 

강병원 의원은 소비기한 표시를 도입하는 식품표시광고법본회의 통과는 국내 식품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계가가 될 것이다면서 식품 폐기 반품을 감소해 매년 86727억 원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 국내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식품 폐기 반품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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