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묻힐 뻔했던 진실이 드러났다".. 동창 장 씨 양심선언 이후 '조국사태' 새국면

'검찰의 선택적 수사로 조국 일가 및 장 씨 일가 파탄 지경', ' 검찰 즉시 감찰 착수, 인권보호관 진상규명, 공수처 수사 착수 촉구'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7/27 [11:06]

[국회=윤재식 기자]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20095월 서울대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맞다는 한영외고 동창인 장 씨의 양심선언 이후 조국 자녀 입시비리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묻힐 뻔했던 진실이 드러났다며 선택적 수사로 조국 전 장관 일가에게 큰 피해를 준 검찰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델리민주

 

26일 새벽 지난해 정경심 교수 1심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조민 씨가 당시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던 고교 동창 장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민씨는 사형제도 세미나를 분명히 참석했다고 입장을 번복하며 양심 고백했다.

 

또 장 씨는 글에서 제 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조민과 가족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런 양심선언이 보도된 다음날인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묻힐 뻔했던 진실이 마침내 드러났다면서 고교동창 장 모 군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혔다고 환영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장 씨와 장 씨 가족이 위협 등 진술에 관련한 압박을 당했다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에 조국 가족 장 씨 가족 두 가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날조된 진실 앞에 국론 분열과 국민갈등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윤 원내대표는 최근 대선 출마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저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줌도 안 되는 검찰권력 유지 위해 국론마저 분열시킨 그 사람이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국민 통합 운운하며 야당 대권주자로 나서는 현실,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돼 통탄할 노릇이라면서 성공 예단했던 검찰 각본 가족 인질극이 양심고백에 의해 조기 종영됐다고 비꼬았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 위증교사와 권력남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면서 독직폭행만 범죄가 아니라 독직협박, 형법상 범죄에 죄목에 추가해야 한다. 언제까지 검찰의 날조된 진실 앞에 힘겨운 투쟁이 국민 몫이 돼야 하나. 검찰 즉시 감찰 착수하고 인권보호관도 진상규명, 공수처도 사건 전모 밝히고 관련자 수사 착수하길 바란다고 소리 높였다.

 

한편,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한준호 대변인은 이번 장 씨 양심선언에 관련한 검찰 수사는 당 차원에선 의뢰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당 차원에 의뢰하지 않은 이유대해 조국 전 장관은 민주당 당원이 아니고 민주당에서 (먼저) 요구할 수 없다면서 “(이번 윤호중 원내대표의 발언은) 선택적 수사한 검찰을 법무부나 공수처가 이대로 묵과하고 지나간 것에 대해 문제제기 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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