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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윤석열 삼부토건 유착 의혹·최재형 특채 의혹 명백히 밝혀라"

정현숙 | 기사입력 2021/07/28 [16:19]

이재명측 "윤석열 삼부토건 유착 의혹·최재형 특채 의혹 명백히 밝혀라"

정현숙 | 입력 : 2021/07/28 [16:19]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공사 구분 못해..위법 소지도"

"윤석열, 골프접대 의혹 이어 삼부토건 관계자 캠프 합류 의혹"

"최재형, 청춘을 바친 젊은이들의 취업 기회 빼앗아..공수처 즉각 수사하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옛 삼부토건 간의 유착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옛 삼부토건과의 '특수관계' 의혹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일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삼부토건 관계자의 윤석열 전 총장 골프접대 의혹 외에도 일부 삼부토건 관계자의 친인척이 윤 전 총장의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을 위해 답사까지 갔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더팩트'는 윤 전 총장이 대검 중부2과장이던 지난 2011년께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레'는 조 전 회장과 윤 전 총장의 만남이 기록된 일정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친인척이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채 캠프의 운영·관리에 유착기업과 직간접 관련된 사람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은 선거관련 법규의 위반 소지가 있고,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런 사람이 정권을 잡는 순간 유착기업들에 대한 특혜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통령과 그 측근에 기댄 인사들의 국정개입이 얼마나 큰 폐단을 낳았는지를 똑똑히 봐왔다"라며 "윤석열 전 총장은 옛 삼부토건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히라"라고 압박했다.

 

27일 더팩트는 [윤석열 캠프 내 3040 비공식 인사..공통점은 '옛 삼부토건'] 단독보도를 냈다. 매체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과 옛 삼부토건의 사주 조남욱 전 회장의 ‘특수관계’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인물들 가족이 윤 전 총장 캠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서 활동 중인 비공식 인사 중에는 정상명 전 검찰총장의 사위 김모(44) 씨와 건설업체 A산업 대표의 아들 황모(33) 씨도 포함된다. 황 씨는 윤 전 총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포착한 윤 전 총장의 윤봉길기념관 답사 현장에서 옆에서 수행했던 사람이 황 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씨와 김 씨의 공통점은 각각 부친과 장인이 삼부토건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점이다. 한겨레는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과거 일정표를 확보해 2006년 10월 5일, 2011년 8월13일 일정에 조 전 회장과 ‘윤 검사’, ‘황 사장'이 동반한 각각 골프와 만찬 약속이 기록돼 있다고 보도했다.

 

정상명 전 총장은 2011년 10월~2012년 2월 삼부토건의 법률자문 활동을 한 인연이 있다. 당시 삼부토건은 임직원들의 부실경영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수사를 받았으나 최종 불기소 처분됐다. 정 전 총장은 윤 전 총장이 초임 검사 시절 부장검사였으며 결혼식 주례를 설 정도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더팩트에 따르면 캠프 한 관계자는 "황 씨가 윤 전 총장의 대외 행보에 자주 동행하고, 함께 수행에 나설 인원을 직접 선발할 때도 있다"며 "윤 전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 씨를 각각 ‘삼촌’, ‘작은엄마’로 부르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날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불법 특채 의혹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 정진욱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 전 원장은 재직 시절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감사원 퇴직자 23명을 무시험 특채했다는 사유로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당했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정 부대변인은 "원칙과 공정을 강조해 주목받은 최 전 원장은 법률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되기 위해 청춘을 바친 젊은이들의 취업 기회를 빼앗아간 것"이라며 "기득권을 보호하는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인물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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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팔이 2021/08/01 [09:47] 수정 | 삭제
  • 언제나 진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서울의 소리 관계자분들 감사 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 마무리 하고 강원도에 정착하여 살고 있읍니다. 매일 몇번씩 서울의 소리 유투브를 보고 있읍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생하시는 백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로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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