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윤석열 '부정식품 섭취' 발언에 '1일1망언 제조기' 일제히 비판

"'가난한 사람이라고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는 이 세상에 없다"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8/02 [12:55]

[국회=윤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대선후보가 또 망언이 화수분 터지듯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 ‘120시간 노동발언의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부정식품 섭취인터뷰 발언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이번 윤 후보의 발언에 '11망언 제조기'라면서 비판을 했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2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렸다.     © 델리민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분이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을 싸게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마저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단속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시켰던 윤석열 후보라서 불량식품에 대해서도 좀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발언한 강병원 의원 역시 윤 후보의 발언은 충격적인 발언이라면서 국민 생명을 좌우하는 식품안전 기준을 불필요한 규제, 국민 선택권을 제한하는 장애물로 인식하는 천박함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안전은 국민생명권과 직결된 국가 책무이다. 선진국 반열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없는 사람은 불량식품이라도 먹야 살아가는 사회여서는 안 된다면서 현재보다 후퇴한 사회로 만들자는 주장을 하는 대선후보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윤 후보의 불량식품 내용은 인터뷰 지면 기사에 빠져 있다면서 문제의 발언을 그대로 옮길 수 없었던 언론사의 선택은 유력 대선후보의 중요한 발언을 지면에서 은폐하는 것은 국민 선택권을 제한하는 중대한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의원은 관련해 일평생 판결문과 공소장에 같여 살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제대로 된 정치적 식견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을 자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면서 훈련이 안 된 아마추어가 대통령직을 바로 수행하겠다고 나선 것은 조기축구 동호인이 국가대표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유했다.

 

김영배 의원은 윤 후보의 '11망언 제조기'라는 별명을 언급하면서 “‘가난한 사람이라고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라고 하는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는 이 세상에 없다고 일갈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 후보 캠프측에서는 논란 발언에 대해 과거 검사 재직 중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도한 형사처벌 남용이 가져 올 우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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