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선생 46주기 추모식 약식으로 열려..대선후보 중 이재명만 조화 보내

'독립운동가 자주 언급한 윤석열, 최재형 조화는 없어', '백은종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구분 못하는 윤석열이 장준하 선생 알지 못할 것"쓴소리'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8/17 [19:53]

[국회=윤재식 기자] 광복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 장준하 선생 서거 46주기 추모식이 17일 경기도 파주 장준하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코로나 방역 상황에 맞춰 개별 참배객 중심의 약식으로 열렸지만 참배객들의 추모 분위기만큼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 장준하 선생 46주기 추도식에 대선 후보 중 이재명 지사만이 유일하게 조화를 보냈다.     © 이명수 기자


이날 추모식은 장준하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자 현재 장준하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호권 씨가 유족 대표로 참배객들을 맞았다.

 

김원웅 광복회장, 최종환 파주 시장,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 각계각층에서 선생의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왔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여야 대선 경선 후보 중 유일하게 장준하 선생 추도식에 조화를 보냈다.

 

매년 선생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날 참배를 마치고 이런데 윤석열, 최재형 등은 조화를 보내지도 않았다면서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도 구분 못하는 윤석열은 장준하 선생을 아마 알지 못 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 이 나라의 지도자감이냐고 최근 거짓 애국 논란으로 쓴 소리를 듣고 있는 윤석열과 최재형 두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장준하 선생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에 징집되어 중국 쓰저우 지구에 배속되었으나 곧바로 탈출해 중국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에 도착하여 한국광복군 제2지대 소속으로 활동했다.

 

이후 미국 CIA의 전신인 OSS가 주관하는 특수훈련을 받고 다시 국내로 잠입했으나 작전 도중 일본의 항복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광복이후에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벌이며 잡지 사상계를 창간하기도 했다.

 

선생은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체제 반대운동을 벌이던 1975년 등산 도중 의문의 실족사를 당하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소재 나사렛 천주교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이후 선생의 유해는 20128월 파주시가 추모공원으로 조성한 현재의 통일공원으로 이장됐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후 선생을 기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 1999년에는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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