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보승희 "(불륜) 한 번 쪽팔리면 됨. 국회의원 안하면 그만"

'황보승희 "(마누라 불륜한 게) 자랑이라고 그걸 폭로하나? 으유.. 해라.. 내 뭐 한번 쪽팔리면 그만이고, 국회의원 안하면 그만인데, 새끼들한테 상처를 주지 마라. 알았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8/20 [11:09]

작년 4월 총선 당시 준비된 특급 신인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부산 중구영도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자신에게 소중한 한 표를 던진 지역구 주민들이 들으면 경악할 소리를 내뱉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황보승희 전 남편 조 모씨와 황보승희 의원의 통화녹취록.2020년 5월 불륜사실이 발각 난 후 다음달 있었던 통화내용     © 황보승희 전 남편 조 씨 제공


황보승희 의원 전 남편 조 모 씨는 지난 3일 황보 의원이 2019년부터 지역건설업자와의 불륜관계를 맺은 것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이후 서울의 소리와도 연락이 닿은 조 씨는 황보 의원이 불륜사실과 함께 불륜남에게서 아파트와 신용카드를 제공받았으며 황보 의원은 신용카드를 사적인 용도 이외에도 국회의원 당선 후에 기자들에게 식사접대를 하는 등 김영란법 위반등의 범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  황보승희 불륜남이 제공했다는 서울 아파트 입구 사진 © 황보승희 전 남편 조 씨 제공


조 씨는 또 황보 의원의 범법행위 이외에 불륜의 피해자인 자신에게 도의적으로도 잘못을 저질러왔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조 씨는 황보 의원이 불륜을 발각 당한 후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했던 조 씨에게 자신의 불륜의 이유를 떠넘기는 황당한 행태를 보여 왔다며 서울의 소리에 통화녹취록 등 증거 자료들을 보내왔다.

 

조 씨가 보낸 녹취록 일부를 보면 조 씨가 관계개선을 위해 아내가 불륜에 대한 용서를 빌기 바라며 하는 말에 황보 의원은 코웃음을 치며 “(마누라 불륜한 게) 자랑이라고 그걸 폭로하나? 으유.. 해라.. 내 뭐 한번 쪽팔리면 그만이고, 국회의원 안하면 그만인데, 새끼들한테 상처를 주지 마라. 알았나?”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황보 의원이 당시 통화에서 자신의 불륜 폭로는 아이들한테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논리는 편것은 물론이고 지난 총선에서 준비된 특급 신인이라는 말을 믿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당선 시켜준 부산 중구영도구 주민들의 바람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앞으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대응을 하고 있지 않는 황보 의원 측과는 달리 지난 9일 법원으로부터 이혼 확정 판결을 받은 조 씨는 앞으로도 황보 의원의 불륜과 공직자로서의 비리 등의 증거를 폭로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에서 불륜사건이 불어지자 사퇴한 황보승희 의원   © 뉴스1


한편 황보승희 의원은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자리에 오른지 불과 두 달 만에 개인 사정을 이유로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황보 의원은 개인사정이라고 밝혔지만 이준석 대표 체제 첫 수석대변인직에서 물러난 이유는 전 남편의 불륜 폭로 등의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허은하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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