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허위 경력, 변명이 더 가관!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1/08/22 [01:26]

 

오마이 뉴스가 윤석열의 처 김건희의 ‘허위 경력’에 대해 보도하자 윤석열 캠프가 허위보도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윤석열 캠프는 H대학이 한림성신대이니 오마이 뉴스 보도가 허위라고 했다. 하지만 김건희가 제출한 경력 증명서에는 분명 ‘한림대학교’라 씌어 있었다.

 

주지하다시피 4년제는 ‘대학교’란 말을 쓰고 2년제는 ‘대학’이란 말을 쓴다. 그러니까 한림대학교와 한림성심대는 편제도 다르고 소속도 다르다. 그런데도 윤석열 캠프는 오마이 뉴스가 허위 보도라고 적반하장 식으로 말하고 있다.

 

예상컨대 김건희는 2년제보다 4년제 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를 했음을 자랑하기 위해 일부러 한림성심대를 한림대학교라 쓴 것 같다. 만약 두 학교를 구분하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 강사 자격이 없다.

 

윤석열 캠프의 어설픈 변명은 이번만이 아니다. 논물 표절이 나올 때도 윤석열은 “제 처는 새벽 한 시까지 공부하는 사람이다.”라고 변명했지만 논문 표절과 새벽 한 시까지 공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십년 전 표창장 하나 가지고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한 윤석열이 자신의 처에 대한 논문 표절에 대해서는 이토록 관대하니 ‘윤로남불’이라 하는 것이다.

 

표절도 일부만 모방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남이 쓴 글이나 실험 결과 등을 인용 부호도 없이 통째로 가져다 쓴 것은 표절이 아니라 절도다.  김건희는 자신이 근무한 회사의 연구 결과물을 인용 없이 박사 학위 논문에 가져다 썼다. ‘유지’란 말은 코미디 수준이다.

 

윤석열은 장모 논란이 일 때도 “우리 장모는 남에게 십원짜리 피해 한 장 준적이 없다.”며 쉴드를 치고 사실상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내렸는데, 나중에 장모는 재판 결과 징역 3년에 법정구속이 되었다. 윤석열은 그 말을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는데, 그렇다면 정진석이 거짓으로 꾸몄다는 말인가? 그런 사람을 옆에 두는 게 정상인가?

 

장모의 불법 의료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책임면제각서’를 쓰게 가르쳐 주었는지 밝히는 것이다. 법률 전문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코치를 과연 누가 해주었을까? 더욱 웃기는 것은 검찰이 그 책임면제각서를 믿고 장모는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개인 간 각서는 법적 효력이 없다. 그런데 왜 당시 검찰은 장모를 기소조차 하지 않았을까?

 

3년 선고에 법정구속이 될 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장모를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불공정하다. 장모는 그밖의 다른 사건에도 기소가 되지 않고 피해자가 오히려 구속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윤석열은 열린공감TV가 제기한 아크로비스타 삼성 전세 대여 의혹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 당시 삼성은 소송중이었는데 왜 아크로비스타 전세금을 대여했을까?

 

양재택 어머니가 직접 증언한 김건희와 양재택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도 윤석열 측은 확실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 어떤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이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말하겠는가?

 

더구나 양재택의 어머니는 아크로비스타 아파트가 자신의 소유라고까지 했다. 그런데 왜 그 아파트가 김건희 소유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양재택과 유럽 여행을 간 것은 양재택 자신이 인정했는데, 왜 그것에 대해선 침묵하는지 묻고 싶다.

 

또한 김건희와 장모는 미국에 있는 양재택의 가족에게 거액을 송금했고, 정대택 씨가 고나련 증거물을 가지고 있다. 김건희가 양재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왜 거액이 송금되었을까? 아울러 유럽 여행을 같이 갔다는데 왜 김건희의 출입국 기록은 없는가?

 

검찰은 심지어 장모가 통장 잔고 위조 혐의를 인정했는데도 장모를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표창장 하나로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했던 검찰이 347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로 막대한 이익을 본 사람을 기소하지 않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가?

 

1800억대 추모 공원 탈취 혐의도 마찬가지다. 당시 피해를 본 사람이 분명히 있고, 관련 증거 서류도 있는데, 왜 장모만 소송에서 이기고 피해자가 오히려 감옥에 가야 했을까?

 

윤우진 사건은 어떤가? 현직 세무서장이 업자에게 수억의 뇌물을 받고 해외로 도피했다가 국제경찰에 의해 국내로 소환되었는데 왜 검찰은 윤우진을 체포하지 않았는가? 당시 윤우진의 동생인 윤대진이 검사였고, 윤석열은 윤대진과 함께 소윤, 대윤으로 불릴 정도로 친했다. 심지어 윤석열은 윤우진에게 변호사까지 소개해주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검찰총장 청문회 때 윤석열은 “변호사를 소개해준 적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뉴스타파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윤석열은 법호사법 위반에 국회 청문회 위증에 해당되므로 사법 처리되어야 마땅하다.

 

1조 6000억 피해가 발생한 옵티머스 사건도 당시 검찰은 수사를 어떻게 했는지 일당을 기소도 하지 않고 무혐의로 덮었다. 그러나 나중에 수사해 보니 일당에게 각각 25년, 8년이 선고되었다. 그렇다면 당시 왜 검찰은 옵티머스 건을 기소도 하지 않고 덮었는지 밝혀야 정상이다. 이런 사건은 대충 덮고 10년 전 표창장 가지고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한 것이 윤석열 식의 ‘공정’인가?

 

사모펀드는 조국 펀드요, 권력형 비리라고 그토록 떠들어놓고 정작 대부분 무죄가 나왔는데도 왜 윤석열은 이에 대해 사과 한 마디 하지 않는가? 윤석열은 또한 “만약 검사들이 룸살롱에서 술마시고 향응 받은 것이 드러나면 사과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 거기에다 룸살롱 술값을 각자 96만원으로 처리해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그밖에도 윤석열 가족은 수십 가지 의혹에 휩싸여 있다. 한국 대선 역사상 가족 전체가 수십 가지 비리 혐의에 연루되어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는 경우가 있었는가?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자리까지 그만 두고 다른 당 대선 후보로 나가 자신을 키워준 대통령을 비난하는 게 정상인가?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혹하게 수사하고, 국당 의원들의 자녀에 대해선 대충 봐주는 게 공정인가?

 

거기에다 ‘죽창가, 맥아더 포고령, 부정식품, 부마항쟁, 바른 패미니즘, 탄소 중심 마스크, 후쿠시마, 안중근과 윤봉길 착각’ 등 1일 1망언이나 제조하는 윤석열은 대선에 나올 자격조차 없다. 최근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는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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