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악마의 얼굴을 보고 있다".."왜 언론개혁이 필요한가"

김근식 "가족도 조국을 예수로 착각..황당무계한 신성가족"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8/28 [15:49]

조국 전 장관 모친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

 

 

"바람에 흩날리는 속빈 겨 껍데기들"

 

조국 전 장관의 어머니께서 

아들의 고통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그 아픔”으로

성모 마리아의 심정을 담아  

눈물의 기도를 드린 것을 모독하고 조롱합니다.

조국을 예수에 빗대고 자기 가족을 “신성가족”으로 만들었다고 비아냥 거립니다.

거룩한 마음을 이렇게 잔혹하게 짓밟습니다,

 

여고 시절 천주교 신자가 되신 조 장관 어머님께서

사랑과 정의가 당하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십자가를 떠올리는 것은 신앙인의 기본 자세입니다.

'나는 아들이 예수님처럼 십자가 처형으로 죽는 것도 아님에도 이럴진데 

성모님께서는 어떠셨을까, 그러니 이만한 건 견딜 만 하다, 그래 견뎌보자', 

이게 그 어머니의 기도에 담긴 절절함입니다.

 

이걸 왜곡하고 조롱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시고 아직 숨을 거두기 전

예수를 놀리면서 어디 기적을 베풀어보지, 하던 자들의 후예들입니다.

 

조 장관의 어머니께서는 기도 끝에 이런 말씀을 적어 놓으십니다. 성모님의 마음을 용기로 삼으셨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다

- 이 고통의 긴 터널을 언제쯤 빠져나올지 모르지만 이 시대의 법학자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기도는 이 간구를 담고 있습니다. 저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조선일보, 머니투데이를 비롯해서 추악한 짓을 서슴지 않는 언론들, 

한때 통일운동가요 교수로 지냈던 아무개도 여기에 합류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내보이는 타락과 부패를 역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어머니께서 드린 기도는 그 어느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올라가 필히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함께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저들은 스스로 사망의 문고리를 잡고 그 길에 들어섰고

우리는 생명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내뱉은 말들이 자신들을 내려치는 몽둥이가 될 줄 모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속빈 겨 껍데기들입니다.

의(義)를 위해 핍박받는 이들을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들의 것입니다.

 

글쓴이: 김민웅 경희대 교수

 

"언론의 가짜•악질 뉴스 확대재생산"

 

1.

오늘 아침 머니투데이라는 신문은 아래와 같은 자극적 제목을 뽑았다. 

"조국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모친 편지에..조국 "목 메인다" 

 

기사 출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어머님이 김인국 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조 전 장관의 모친 박정숙 여사가 김인국 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에게 보낸 글.  페이스북 갈무리.

 

기사를 쓴 (명색이) 기자가 본문에 "조 전 장관의 모친은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라 빗댔다."라고 쓴 것은 아래와 같은 편지 글귀 때문이다.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지금 제가 2년 넘도록 그 마음을 체험하며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습니다."

 

나는 위 문장을 3번이나 꼼꼼히 읽어봤다. 어떤 각도로 봐도 해석은 동일했다. 

자식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괴로워하던 '성모 마리아의 마음'을 (조국 전 장관 모친이) 자신의 것으로 체험하며 기도로 견디고 있다는 뜻이다. 

 

누가 보더라도 검찰개혁 시도하다가 가족이 멸문지화에 처한 아들을 바라보는 어미의 고통과 애타는 마음을 적은 내용이다. 

 

"성모님의 마음으로 견디고 있다" 이것이 내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사는 어떤가? 

 

이 내용을 가져다가 어머님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라 말했다고 쓴다. 기사 쓴 자와 헤드라인 붙인 자의 문해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애초부터 악의적 왜곡을 계획하고 그것을 착착 체계적으로 실행했기 때문이다. 

 

2.

썩어빠진 먹이싸움은 여기에서 중단되지 않는다. 이런 쓰레기를 바탕으로 또 다른 쓰레기가 양산된다. 

 

이번에는, 언론 노출에 모든 것을 걸고 악을 쓰는 2류 프로보커터 (국민의힘 송파병 위원장) 김근식이란 자가 등장한다. 그가 뉴스를 본 후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다시 이것을 조선일보가 베껴쓴다. 

 

이 '최고의' 신문은 8월 27일 아침 뉴스에 아래와 같은 대문짝만한 헤드라인을 때린다. 

 

김근식 "가족도 조국을 예수로 착각..황당무계한 신성가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악성변종으로 진화하는 것은 저리 가라다. 가히 왜곡과 선동의 무한루프요 무한증식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언론의 전형적 가짜•악질 뉴스 확대재생산 메커니즘이다. 

 

그렇게 아들을 난도질하고 그 아들의 딸을 치고 이제는 어머니까지 끌어들인다.

썩은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이런 상태의 병적 악행을 두고 당신들이 무슨 낯짝으로 언론자유를 부르짖는가? 무슨 양심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반대하는가? 

대한민국 언론은 뿌리부터 개혁되어야 한다.

 

글쓴이: 김동규 동명대학교 교수

 

28일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시사평론가 김수민 씨 27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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