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윤희숙母 "사위가 김두관 고소했다"

'장 씨와 윤 의원, 부동산 관련 밀접한 소통관계에 있다는 정황 드러나', '부친 자필편지도 장 씨가 윤 의원에게 가져다 줘', '윤 의원 모친 "부친이 편지에 도장 찍었다고 증언" 하지만 윤 의원 공개한 부친 편지에는 부친 도장 찍혀있지 않아'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8/30 [16:53]

[서울의소리=윤재식 기자, 이명수 기자]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의원이 자진 국회의원 사퇴결정을 내리면서 촉발된 각종 논란으로 불똥은 박근혜 정권시절 실세의 측근을 지낸 윤 의원의 제부인 장 모 씨에게 까지 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장 씨가 자신과 윤 의원에게 의혹을 제기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고소했다는 정황이 서울의소리 취재 결과 밝혀졌다. 

 

▲ 윤희숙 의원이 27일 기자회견당시 낭독했던 부친의 자필편지 후면. 윤 의원 모친은 부친이 편지를 작성후 도장까지 찍었다고 했지만 윤 의원이 공개한 편지에는 도장은 찍혀있지 않았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앞서 한 언론에서 제부 장 씨가 전 정권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으며 일명 정권의 실세라는 십상시로 불리던 최경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는 점을 들어 내부정보를 이용한 윤 의원의 땅 투기에 가담한 의혹 제기했다.

 

이후 여권 등에서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는데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도 지속적으로 전 정권의 부역자인 제부 장 씨가 윤 의원을 도와 부동산 불법 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윤 의원 사퇴 기자회견 후 윤 의원의 부친이 점쟁이 아니고서는 개발 예정지구 인근에 땅을 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영농계획서와 함께 취득자격증명을 획득하고 농어촌공사에 위탁영농으로 경작증명을 피하는 아주 전형적인 투기꾼 수법일 뿐이다”며 윤 의원 부친의 토지 매입방식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26일에는 윤 의원이 KDI근무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 함께 윤 의원의 제부가 최경환 전 기재부 장관 정책보좌관이었다는 것이 당시 윤 의원 부친 토지 매입에 관련해 의심이 된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으며 그 후로도 계속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관련 의혹을 언급하고 있다.

 

서울의소리는 윤 의원이 지난 27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던 날 윤 의원 모친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부 장 씨가 김 후보를 고소했다는 내용을 입수했다.

 

윤 의원이 기자회견 당시 낭독했던 부친의 편지를 누가와서 가져 갔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의원 모친은 "원본은 사위가 와서 전화해서 가져갔다"면서 "사위가 김두관을 고소했다. 사위는 똑똑한 사람이다. (부친이) 도장 딱 찍어서 (사위가) 오늘 아침에 가지고 갔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 모친의 답변에 따르면 정황상 부친의 편지를 가지고 간 제부 장 씨가 당시 윤 의원에게 직접 편지를 전달해 준것으로 보이며 현재 윤 의원과 장 씨가 부동산 문제 관련해 밀접한 소통관계를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게 만드는 언급이었다.

 

한 가지 더 의심스러운 점은 윤 의원 모친은 분명 부친이 자필편지를 쓰고 확인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지만, 윤 의원이 기자회견 당시 공개한 부친의 자필편지에는 부친의 도장은 찍혀있지 않아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당시 공개했던 편지가 부친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전신 민주자유당 공채 당직자 출신이기도 한 장 씨는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을 전부 부인하고 있다.

 

장 씨는 연합뉴스와의 26일 인터뷰에서 세종시 홈페이지 산업단지현황을 보면 해당 사업은 제 공무원시절과 무관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세종미래일반사업단지와 세종복합일반산업단지는 각각 20143월과 20196월에 처음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177월 현 정부 들어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추진한 사업이라며 자신과 관련 있다는 기획재정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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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1/08/30 [21:08]
조사하면 알 수 있을것을 수고스럽게 고소는.. ㅉㅉ 하는짓이 그나물에 그밥인듯요. 어차피 조사해야 결과 나옴. 부인해도 조사는 받도록해라. 윤씨, 장씨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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