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얀마 민주진영, 쿠데타 군부에게 저항전쟁 선포.."혁명은 반드시 성공한다"

'7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저항전쟁 성명문 발표'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9/07 [14:47]

지난 2월 부터 군부 쿠데타 세력들에게 정권을 찬탈당하고 민주주의를 유린 받아 온 미얀마에서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ational Unity Goverment of Myanmar, NUG)가 쿠데타 군부에 저항전쟁을 선포하며 끝까지 싸울 것을 천명했다.

 

▲ 7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에서 쿠데타 군부에게 저항전쟁을 선포했다.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저항전쟁 선포 성명문 발표 마지막에 혁명은 승리한다고 말하며 저항의 표시인 손가락 세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 NUG


현지시간으로 7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쿠데타 군부를 상대로 국민을 위한 저항전쟁을 개시한다고 공표했으며 계층과 지위를 막론하고 총력전을 벌여달라고 호소했다.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이번 발표한 성명문에서 지난 202121일 민 아웅 흘라잉이 이끄는 군사반란세력이 민주적으로 선출한 민주정부의 권력을 찬탈한 뒤 단 하루도 평온하지 못했으며 국민들은 정의로운 방법으로 군부에 맞섰지만 폭력과 불의로 탄압을 당했다면서 이번 저항전쟁을 벌이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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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저항전쟁에 임하는 시민방위군에게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복무신조를 철저히 준수하며 국민을 위해 싸워달라고 부탁했으며,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게도 자신의 영토와 지역사회를 군사반란세력들로부터 온힘을 다해 지켜 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공무원들에게는 출근을 멈추고 시민 방위군, 국민통합정부와 접촉하여 국민의 편에 서달라고 했으며 일반 국민들에게도 불필요한 외출과 여행을 삼가고 개개인의 안전을 위해 식량과 의약품을 비축 그리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민방위군 등 저항세력들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직접적인 쿠데타 군부세력이 아니었지만 쿠데타 이후 이들에게 가담한 국경수비대(BGF) 등에게도 당장 국민의 편으로 돌아와 국민의 적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제안했다.

 

▲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공식 홈페이지   © NUG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이번 결정은 국가적 차원에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니 만큼 세계 모든 국가와 UN도 미얀마의 상황을 이해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쿠데타 세력에 저항하며 순국한 사람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기록하고 기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전국각지에서 국민적 총궐기를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며 혁명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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