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승부수' 던진 이낙연 "..호남 경선 앞두고 전격 사퇴 선언

호남서 사퇴 기자회견..지지층 결집 마지막 출사표

정현숙 | 입력 : 2021/09/08 [16:05]

"민주당 가치 합당한 후보내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후보가 8일 광주시 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에 참패를 당한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라며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후보는 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충청권 경선 참패 후 충격으로 하루 칩거했던 이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의 승부수를 던지고 지지층을 결집해 향후 경선 승리를 위한 배수진을 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호남과 광주를 경선 최대의 승부처이자 역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우리는 5·18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가 첫 순회경선에서 더블스코어의 압승을 거두며 바람을 타고 있지만 민주당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가 아니니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아울러 과거 대선을 비롯한 주요 선거 등에서 될 사람에게 표를 밀어주면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호남과 광주의 역선택을 경계하는 발언이다.

 

그는 “5·18 영령들이 지키고자 했던 것도, 세월호 아이들이 바랐던 것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것도 민주주의의 가치이지 여론 지지도를 좇아 그랬던 것이 아니다”라며 “그렇게 목숨과 맞바꾸거나 평생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 민주당의 정신”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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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 史 21/09/09 [07:25]
졸렬하고 유치한 짓거리로 지지율 훨씬 내려갈것~!그 정도 밖에 안되는 중생이었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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