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개발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최대치적".. '화천대유 유착' 반박

'李 "대장동 개발은 5503억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 '화천대유 설립에 대해 권한도 없고 알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다', '조선일보 등 주장은 카더라 남발과 빈약한 근거로 견강부회식 의혹확대'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09/14 [16:53]

[국회=윤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시절 공공 택지 개발이익 사회 환원을 위해 벌인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해 최근 보수 언론 등에서 제기하는 여러 가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개발 의혹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했다.     © 윤재식 기자


이 후보는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을 찾아 “‘대장동개발은 민간개발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 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정의하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의혹은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라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 사업이 수천억원대 개발이익을 노린 민간개발사업자들이 국민의힘 신 모 전 국회의원 일가 등에게 수억대 뇌물을 주어 LH공영개발 포기에 이르게 한 걸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당선 후 다시 공영개발로 바꿔 성남시로 개발이익을 환수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577억원 규모의 배당 이익을 올리며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대해서는 민간법인 설립에 대해 아무 권한이 없고 알 수도 없고 관여할 필요도 없다면서 적극 해명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화천대유 유착 관련해 반박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이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화천대유와 이 지사의 연관성 의혹에 대해 공영개발 결정 후 성남시가 1조원이 넘는 토지매입비를 조달할 수 없어 직접 사업을 시행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모한 민간사업자 선정에서 총5503억원 상당의 개발이익 환수를 보장한 하나은행주관 컨소시엄(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동양생명, 하나자산신탁)이 민간참여 사업자로 선정됐다면서 참여사업자는 50%-1주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50%+1주를 투자하여 성남의뜰 (SPC) 특수목적법인을 설립됐고, 이때 투자사들이 합의로 사업을 위해 신설한 자산관리회사가 화천대유이다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민간사업자가 자금조달, 개발업무, 분양처분 등 모든 책임을 지고 손실위험도 100% 부담했기 때문에 성남시는 돈 한 푼 투자하거나 위험부담 없이 인허가권 행사만으로 무려 5503억원 상당의 개발이익을 환수한 것은 물론 개발사업중 사업참여자의 수익이 너무 많다고 판단해 성남시 예산으로 해야 할 사업구역 외 기반시설 사업자가 시행하도록 인가조건을 추가하여 성남시 이익을 920억원 추가 확보했다며 이런 공영개발방식은 개발이익환수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원확보 방안의 롤모델이 되었다고 성과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런 성과에도 보수언론과 정치인들이 허위사실 공표 및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분노하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성남시가 수의계약으로 특정 사업자를 지정했다는 주장에 대해

공모와 경쟁입찰을 거쳐 결정했다. 새로운 회사가 생긴 것이 문제인 것처럼 주장하나 관련법에 따라 자산관리회사는 반드시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자산관리회사의 실제 소유자는 투자사들이 합의해서 결정한 것이고 비공개이므로 저로서는 전혀 그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관련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선일보의 관련 사항 보도에 대해서도 카더라를 남발하거나 빈약한 근거로 견강부회식의 의혹을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조선일보가 특수목적법인 관련회사의 이름(천화동인)과 이재명의 정치목표(대동세상)에 둘 다 자가 들어간다며 연관성을 근거로 삼는다. 나를 인터뷰했던 기자가 훗날 화천대유 대표가 됐으니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 호도했다면서 견강부회식 마타도어 보도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하고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다. 조선일보는 언론의 성거중립의무를 상기하고 정론직필하며 경선과 대선개입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대장동 개발은 자신의 성남시장 시절 최대치적이라고 자평하면서 국민을 위한 개혁은 그 개혁정책의 효율 크기만큰 큰 저항이 따르지만 큰 개혁정책을 과감히 선택하는 용기, 그리고 반발을 무릅쓰고 그 개혁정책을 실천하여 성과를 내는 강력한 추진력이 정치인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말은 없지만 언제든지 행동하는 1억개의 눈과 귀 그리고 5천만개의 입을 가진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해야 할 일을 망설이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재명 캠프측에서 준비해온 비교 판넬     © 윤재식 기자


한편, 화천대유 논란으로 후보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이 화천대유라는 회사가 2015년 경 성남시에서 관련 민간 사업자 공모를 냈던 시기에 설립됐고, 당시 출자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으며 실적도 없는 신생 업체가 11500억원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된 것은 개발주도자인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입김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화천대유가 설립이후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과 해당 용지에 대한 시공계약을 맺은 이후 수익성이 수직 상승하며 작년에는 매출액 6970억원, 당기순이익이 1733억에 이를 정도의 단기간 높은 성장률 보이는 것도 문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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