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근무에 머쓱해진 국민의힘…이재명 측 '반격'

"화천대유 논란의 진실은 야당 게이트이자 전직 검찰·법조기자의 이권 카르텔”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9/16 [10:45]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야권에서 제기 중인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 지사 측은 16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인지 명쾌하게 해명하라”라며 역공에 나섰다.

 

▲  곽상도 의원과 아들   © 인터넷

 

이 지사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글에서 “곽상도 의원이 ‘화천대유’와 무슨 관계인지 명쾌한 해명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 후 추진했던 성남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소수의 출자자가 3억5000만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수천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겨갔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전직 기자 A씨가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대표적인 특혜 업체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의혹 보도 과정에서 오히려 곽 의원의 아들이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해 도시개발팀 등에서 7년간 근무하다가 올해초 퇴사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 의원은 “이것을 그저 단순한 우연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라며 “곽 의원은 (아들이)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하지만, 정말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름도 없는 이제 막 설립된 신생회사를 그것도 집에서 멀리 떨어진 성남에 위치한 회사를 애써 찾아서 지원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믿기 힘들다”라며 “취업청탁의 뇌물이 아닌지도 의심스럽다. 직무 관련성은 없는지, 대가성 있는지 반드시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에서 “야당 실세 정치인의 아들이 7년 동안 화천대유에 근무했다고 하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나, 또는 성남시에서 어떤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그게 드러나지 않을 리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검사 출신인 곽 의원은 법조 출입기자였던 A씨와 과거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캠프 김남준 대변인은 전날 “이 지사에게 들이댄 잣대대로 보자면 화천대유 논란의 진실은 야당 게이트이자 전직 검찰·법조기자의 이권 카르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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