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흐려 물타기하려는 윤석열 캠프!

장모 대응 문건이 터지자 갑자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건이 터져...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09/17 [19:59]

 

우리나란 대형 선거 때만 되면 소위 ‘공작’이 터져 나온다. 그때마다 수구들은 두 가지 수법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려 했다.

 

(1) 메시지보다 메신저 공격해 신빙성 떨어뜨리기

 

수구들이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가장 자주 써먹는 수법이 어떤 사건의 내용 즉 메시지보다 그 사건을 전달한 사람 즉 메신저를 공격해 사건의 신빙성이나 신뢰성을 떨어드리게 하는 방법이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으로 당시 수구들은 김기춘이 부산 지역 유지들을 모아 “우리가 남이가?” 하며 지역감정을 자극해 선거에 개입한 내용보다 그것을 누가 녹취해 공개했느냐를 가지고 난리 법석을 떨었다.

 

여기에 수구 언론이 단단히 한몫을 했다. 이 사건은 누가 봐도 공권력을 이용한 선거개입인데, 언론은 이는 비판하지 않고, 누가 당시 그 것을 녹취해 보도하게 했는지에만 혈안이 되어 보도했다.

 

또 하나의 사례는 소위 ‘십상시 문건’ 사건이다. 당시 박근혜 정부에는 소위 ‘십상시’가 있어 호가호위하고 지록위마했다. 이것을 담은 문건이 공개되자 박근혜는 문건 내용보다 누가 그 문건을 유출했는지 찾아 처벌했다. 그때 당한 사람이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이다. 그는 며칠 전 뉴스공장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그때를 회상하며 억울해했다.

 

그때도 수구 언론들은 십상시 내용보다 그것을 유출한 것에 집중해 보도했고, 내용은 결국 묻혔다. 이와 같이 수구들의 작전엔 항상 언론이 이용된다. 정부에서 받는 광고비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대형 관급 공사에 개입해 이권을 따니 정부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 고발 사주 사건과 윤석열 장모 대응 문건도 똑 같은 패턴을 되풀이 하고 있다. 검찰 고발 사주 사건의 본질은 범죄를 수사해 밝혀야 할 검찰이 총장 가족의 비리를 덮어주기 위해 고발을 사주한 것이 본질이다.

 

그러나 수구들은 고발 사주보다 그 문건을 제보한 조성은에게 집중해 조성은이 무슨 차를 타고 다니느니, 무슨 당에서 무슨 당으로 옮겼느니 등을 보도했다.

 

이는 메신저의 도덕성에 흡집을 내 사건의 신빙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게 해 국민들로 하여금 혼란을 갖게 하고 결국은 피로감을 느끼게 해 사건을 잊게 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수구들은 조성은이 박지원을 만나 밥을 먹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번 사건을 ‘박지원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총공세를 폈지만 그에 대한 손톱만한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했다.

 

만약 조성은이 고발 사주를 공작했다면 다른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롯데호텔 38층 식당에서 밥을 먹고, 그 사실을 당일 SNS에 올려 자랑하겠는가? 조성은과 박지원은 과거 국민의당에서 같이 활동한바 있고 오랫동안 교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은이 뉴스버스에 문건을 넘긴 시기는 올해 7월이고 조성은이 박지원을 만난 것은 8월 11일이다. 공작할 시간도 맞지 않고, 국내 정치에 개입할 수 없는 국정원법으로 봐도 두 사람이 그런 공작을 할 동기도 이유도 없고 실익도 없다.

 

윤석열 캠프는 거기에 홍준표 캠프에 있는 이필형 제1조직부장이 동석했다고 주장했다가 홍준표에게 오히려 역공을 당했다. 이필형은 당일 자신의 알리바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시실무근임을 밝혔다.

 

(2) 사건을 다른 사건으로 덮기

 

수구들이 위기에 몰렸을 때 두 번째로 사용하는 수법은 ‘사건을 다른 사건으로 덮기’ 수법이다. 수구들은 대형 사건이 나 자신들이 위기에 몰리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정보를 슬 언론에 흘려 방향을 그쪽으로 틀게 하였다. 그때 대표적으로 희생된 사람들이 주로 연예인들이다. 그 사례는 차고 넘쳐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이번에 발생한 검찰 고발 사주 사건도 수구들은 박지원 게이트를 억지로 만들어 덮어버리려 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9단인 박지원이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겠는가? 만약 박지원이 국정원장을 그만 두고 밖으로 나와 마음대로 말하게 되면 수구들은 아마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될 것이다.

 

장모 대응 문건이 터지자 갑자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건이 터졌다. 그러나 그 개발은 지금의 국당 전신 소속 시장이 시작해 민간인에게만 혜택을 주려하자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이 이익을 시와 공유하는 체제로 바꿔 실현된 것이다.

 

 

당시 성남시는 그 개발로 약 5000억을 환수받아 시가 가지고 있던 부채 상환과 시민들의 복지에 썼다. 누가 봐도 성공적인 모델인 것이다. 만약 민간인에게만 이익이 가게 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웃기는 것은 그 개발에 처음 참여한 회사에 국당 곽상도 아들이 7년째 근무하다가 최근 퇴직한 게 밝혀졌다는 점이다. 거기에다 국당이 추천한 박영수 특검 딸도 그 회사에서 근무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 따라서 대장동 개발은 파면 팔수록 수구들에게 불리한 증거만 나와 국당에겐 딜레마가 될 것이다.

 

서서히 드러난 검찰의 공작

 

드디어 대검도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수사로 전환했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되면 대대적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 실제로 수사가 벌어지면 감찰로만은 알 수 없는 구체적 내용까지 드러나게 되어 있다. 대검이 이 사건을 수사로 전환한 것은 뭔가 꼬투리를 잡았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보도된 것에 따르면 손준성이 문건을 김웅에게 보낸 것, 장모 대응 문건을 킥스에서 조회한 사람이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혹자는 고발 사주 사건과 장모 대응 문건은 별건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같은 것이다. 따라서 장모 대응 문건을 킥스에서 조회한 사람이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이 밝혀진 이상 이번 사건을 박지원 게이트로 몰고 가려던 수구들은 궁지에 몰리게 됐다. 고발 사주와 장모 대응 문건을 검찰에서 만들었다는 자체만으로 윤석열은 치명타를 입게 되어 있다. 그 잘난 ‘검사동일체’ 관습 때문이다.

 

한동훈의 휴대폰이 풀리면 수구들은 모든 게 끝장난다. 그 안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발 사주 전후로 윤석열, 한동훈, 손준성이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 받았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다. 그 내용은 한동훈의 휴대폰에 들어있을 것이다. 한동훈의 휴대폰을 이스라엘로 보낸다는 보도가 나가자 한동훈이 기자를 고발한 이유가 뭐겠는가? “나, 떨고 있니?” 드라마 모래시계 대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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