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전두환 찬양 발언’ 윤석열은 '실언'을 한 것이 아닌 '소신'을 말한 것이다”

'朴 "그동안 尹발언 실언이 아닌 본인 철학에 기반한 소신발언"지적', '윤호중 "언어 미숙이 아닌 극우본능 숨기기 미숙했던것, '尹 "앞선 진의왜곡 해명 현명하지 못했다" 인정'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10/21 [15:01]

[국회=윤재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의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정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윤 후보의 발언이 실언이 아닌 본인 철학에 기반한 소신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 지난 11일 광주전남 기자간담회참석 모습     © 윤석열 캠프 제공


국회에서 2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 참석한 여당 지도부들은 윤 후보의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한 비판을 연일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윤 후보가 본인 발언에 관련해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했던 해명은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재식 기자

 

박주민 의원은 윤 후보 해명에 관련해 지도자가 원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그리고 적법한 수단을 사용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 추구해야 된다는 것이 우리 헌법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이런 발언은 헌법적 가치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 박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은 실언을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본인의 소신에 찬 본인의 철학에 기반 한 발언들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은 또 소신 발언을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발언은 연쇄망언범’, ‘11망언 제조기등 별명이 생길정도로 그동안 윤 후보가 각종 문제가 될 만한 발언들을 서슴없이 내뱉었지만 이런 것들이 정치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돌발적으로 나온 실언으로 치부되고 있는 세간의 현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윤석열 후보는 언어가 미숙했던 것이 아니라 극우 본능을 숨기는데 미숙했던 것이다며 윤 후보가 왜곡된 역사관과 부재한 인권의식, 지역주의 선동 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찬양 발언'관련해 해명의 글을 올렸다.     ©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한편 윤 후보는 해명에도 논란이 더 커지자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시 한 번 전두환 찬양 발언관련해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고 해명을 했다.

 

이어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면서 지난 해명에서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었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한 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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