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드디어 만난다 "양자회동 합의"

24일 오후 3시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기로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10/23 [09: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종로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마지막 경선 결과 이재명 지사가 대선후보로 결정된 지 2주 만이다. 양측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측은 23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통화에 이어, 국감을 마친 이 후보가 전날(22일) 오는 25일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고 밝히면서 회동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의 회동 문제에 대해 "협의 중으로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이어 오후 봉하마을을 찾은 뒤엔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이 전 대표 측도 이 후보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추후 일정을 고려해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명낙회동의 장소가 서울 종로구란 점에서 이 후보가 이 전 대표를 찾아가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협의는 하고 있고, 여러 정치 일정을 고려해서 잘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도 (이 후보를) 만나는 자체를 주저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런 게 전혀 아니다"고 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측 만남이 성사되면 민주당과 이 후보 측이 구상 중인 '용광로 선대위'도 한껏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건 이 후보가 예의와 정성을 다해 이 전 대표를 만나 뵙고 여러 서운한 것을 풀어낸 뒤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저는 또 뒤에서 그 역할을 해서 시간의 문제지만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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