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날씨 민주당 맑음, 국당 먹구름인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1/10/24 [21:23]

 

차기 대선이 140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었고, 국당은 아직 경선 중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앞으로 민주당은 맑음, 국당은 먹구름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민주당은 치열한 경선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최종 선출되었으나 3차 선거인단 파동과 이낙연 캠프의 반발로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거기에다 대장동 사건이 터져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지사 사퇴를 미루고 국감에 직접 응하자 국면이 전환되었다.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라고 밀어붙이려던 국당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국당은 경기도 국감에서 소위 ‘한 방’도 없이 언론에서 재기되었던 것을 재탕삼탕 물어 국민들을 지루하게 했다. 거기에다 김용판의 조폭 20억 가짜 사진 때문에 망신만 당했다.

 

위기에 몰리면 항상 정면돌파를 선언했던 이재명의 배짱이 이번에도 통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당의 온갖 억지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 경기도 국감이 이재명 후보의 홍보장이 되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였다.

 

국감에서 KO패를 당한 국당은 윤석열의 전두환 찬양 발언과 ‘개 사과’ 사진 사건까지 터져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층마저 흔들리게 했다.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다음과 같은 호재만 남아 있다.

 

(1) 24일 이낙연 후보 만남으로 원팀 정신 회복

 

(2) 문재인 대통령 만남으로 민주 진영 재결집

 

(3) 종전 선언으로 남북관계 대전환 경협 실시

 

(4) 백신 1,2차 접종 70% 달성, 위드 코로나 실시로 경제 활성화

 

(5) 자영업 지원 및 대국민 소비 활성화 지원금 배부

 

(6) 이재명 후보의 강력한 개혁으로 정권교체 이미지

 

그러나 국당은 다음과 같은 악재만 남아 있다.

 

(1) 경기도 국감 패배로 대장동 사건이 오히려 국당 쪽으로 흘러감

 

(2) 최종 여론조사 문항 구성 때문에 홍준표와 윤석열의 갈등 노골화

 

(3) 윤석열 본인 및 가족의 비리 혐의 수사로 여론 악화

 

(4) 안철수, 김동연 출마로 보수 표 분산

 

현재까지 대장동 사건에서 돈을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국당 쪽 사람들로 그동안 아재명 게이트라 했던 국당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면 국당 쪽에서 새로운 ‘대어’가 나올 것이다.

 

또한 최종 여론조사 문구를 4자 선다형으로 할 것인가, 가상 대결로 할 것인가를 두고 벌써부터 홍준표와 윤석열이 갈등하고 있다. 홍준표는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문항을 정하면 중대 결심까지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따라서 여론조사 문구 가지고 국당이 분열할 수 있다. 문항이 어떻게 정해지든 패자 쪽에서는 반발할 수밖에 없고 그중 상당수는 투표를 하지 않거나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안철수 및 김동연의 출마로 보수 표가 분산될 수 있다.

 

가장 큰 먹구름은 역시 윤석열에게 있다. 당장 부산 저축은행 부실 수사가 여론의 도마에 몰랐다. 4조가 넘은 피해가 난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 공교롭게도 박영수가 변호를 맡고, 윤석열이 주임 검사로 수사를 지위했는데 이상하게도 남욱, 조00 부실 대출 수사는 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런데 그 세력이 대장동 사건에 모두 나타난 것이다.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

 

윤석열은 그 외 윤우진 용산 세무서장 무혐의,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판사 사찰, 한동훈 검언유착 사건 감찰 방해, 검찰 고발 사주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언제 지뢰가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이중 판사 사찰, 한동훈 검언유착 사건 감찰 방해는 서울행정법원이 1심에서 이미 정직 2개월이 아닌 면직시킬 정도로 죄가 무겁다고 판시해 공수처가 본격적으로 수사하면 윤석열이 기소될 수 있다.

 

국힘당 당헌, 당규에는 후보가 가소가 되면 일단 후보 자격이 무효가 된다. 따라서 공수처가 윤석열을 기소하면 국당은 일대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거기에다 장모는 이미 불법 의료 행위로 3년 선고에 법정 구속되었다가 3억을 내고 보석이 되었으나, 347억 은행통장잔고 위조 혐의, 800억대 부동산 투기 혐의,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도 받고 있어 역시 언제 지뢰가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김건희는 김건희대로 국민대 박사 학위 표절 혐의, 허위 경력 기재 혐의,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코바나 콘텐츠 뇌물성 협찬 협의, 양재택 검사와의 부적절한 동거 혐의, 아크로비스타 전세 대여 혐의 등을 받고 있어 그중 하나만 유죄가 나와도 파장이 일 것이다.

 

이와 같이 민주당은 호재만 남이 있는 데 반해 국당은 사방이 지뢰로 분열할 일만 남아 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를 이간질하며 즐겼던 국당이 이제부터는 자중지란으로 무너질 것이다.

 

대장동 사건 와중에도 국당은 이재명 후보를 이기지 못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만나 원팀 정신을 되살리고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면 잠시 흩어졌던 민주당지지 세력이 모두 결집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 소위 “누구 찍느니 누구 찍는다” 하는 세력은 어차피 처음부터 우리 편이 아니었다. 일부가 민주당에 스며들어 이간질만 하다가 정체를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 지난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도 그 일부가 발악했으나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국민이 어수룩해 보여도 우리나라엔 집단 지성이 존재하며, 그것이 촛불 혁명으로 발현된 것이다. 선거란 최선이 없으면 차선, 차선이 없으면 최악이라도 피하는 행위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100%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국당보다 못할 것인가 하고 생각할 것이다. 지난 총선도 수구들이 조작한 조국 사건 와중에도 민주 진영이 대승을 거둔 것은 그 집단 지성 때문이다.

 

검찰, 언론, 재벌, 국당 등 ‘기득권 카르텔’이 아무리 조작된 뉴스로 떠들어봐야 이명박근혜 정부를 경험한 국민들은 다시 속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 국감에서 내놓을 것이 없자 조폭 20억 사진을 꺼냈다가 망신을 당한 김용판을 보라. 문재인 대통령 가족을 줄기차게 공격하다가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을 받아 사퇴한 곽상도를 보라.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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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완구 21/10/26 [07:30]
홍발정은...성한종 1억, 조카 LH특채, 진주의료원 파괴, 의원쌈지돈, 도지사 남용...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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