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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한반도 평화의 시계 힘차게 돌아갈 것"

순방중 SNS 메시지.."대구, 명실상부 로봇산업도시로..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1/11/01 [16:37]

문 대통령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한반도 평화의 시계 힘차게 돌아갈 것"

순방중 SNS 메시지.."대구, 명실상부 로봇산업도시로..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현숙 | 입력 : 2021/11/01 [16:37]

문 대통령 G20에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률 함께 높이지 않고는 완전한 일상회복 어려워"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 전 정상 라운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탈리아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을 출발해, 10월 31일 밤 10시 40분경(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일정에 착수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버틀러 영국 외교부 대표, 로스 영국여왕실 법률 담당, 김건 주영국 대사의 환영을 받고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COP26에 참석해 11월 2일까지 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교황청 방문을 마치고 30일 오전(현지시각)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접종 완료율 경험을 모든 나라와 적극 공유하겠다"라고 강조하여 각국 정상들의 주목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나라별로 코로나 백신 접종의 격차가 매우 크다”라며 “자국의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률을 함께 높이지 않고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백신 접종을 늦게 시작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완료율을 기록했고,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그 경험을 모든 나라와 적극 공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로마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영국 글래스고로 향하기 전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축원하시고 북한 방문 의사를 밝혀주셨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향한 한결같은 지지를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에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 전시회가 로마에서 열린 것을 두고 "한반도의 평화는 철조망이 아닌 국민 마음에 있을 것"이라며 "평화의 십자가를 로마에서 세계와 나눈 것이 뜻깊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강원도 고성 일대의 휴전선 폐철조망으로 만든 ‘평화의 십자가’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통일에의 간절한 염원이 담겼다. 이날 로마의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는 ‘철조망, 평화가 되다’란 전시회를 개막해 문 대통령이 직접 촛불을 꽂는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관광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로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상기하며 "로마는 찬란한 역사와 창의적 도전이 어울린 도시의 모습처럼 다양성을 힘으로 회복해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진 일상이 머지않았다"라며 "우리의 일상 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형이 준비해간  DMZ 철조망으로 만들어진 136개의 십자가가 G20이 열리는 로마  이냐시오 성당에 전시됐다.  청와대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로 만든 한반도 지도 사이로 문 대통령이 촛불을 꽂는 모습

 

대구는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도시가 될 것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과 관련해 "대구는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도시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순방 중 SNS 메시지를 통해 "순방 중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광주형 일자리가 만든 캐스퍼를 만났다. 상생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맺어진 오늘 협약 또한 상생의 힘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협약으로 5년간 1814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4600개가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서 농기계 생산업체인 '대동' '대동모빌리티'가 인공지능 활용 서비스 로봇 등을 만들게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대구형 일자리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상생으로 혁신하고, 혁신으로 다시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갈 대구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1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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