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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의 '김건희 대기업 협찬 의혹'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 선물' 분노

'檢, 尹 출범식날 맞춰 내린 김건희 무혐의 결정',' 與법사위위원 "검찰, 제식구 감사기"', '추미애 "檢, 김건희 국모대우"'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2/06 [17:09]

與, 검찰의 '김건희 대기업 협찬 의혹'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 선물' 분노

'檢, 尹 출범식날 맞춰 내린 김건희 무혐의 결정',' 與법사위위원 "검찰, 제식구 감사기"', '추미애 "檢, 김건희 국모대우"'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1/12/06 [17:09]

[국회=윤재식 기자] 검찰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 날 윤 후보 부인인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관련 대기업 협찬 의혹을 일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여권에서는 선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의 김건희 관련 일부 무혐의 결정에 대해 비판했다.     © 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강력수사2(부장검사 조주연)6일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가 지난 201612월에서 20173월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협찬에 관련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처분했다.

 

당시 대전 고검검사로 재직 중이던 윤 후보가 사안과 관련해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곧장 논평을 내고 윤석열 선대위 출범하는 날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 준 검찰이라며 맹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공소시효가 임박한 데 따른 처분이라고 변명한다며 시효가 임박해 무혐의 처분을했다는 논리를 국민께서 납득하실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다른 사건들에 대한 수사는 미적거리는 검찰이 김건희의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는 날에 맞추었다고 소리높였다.

 

이어서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의 면면을 보면 능히 짐작할 수 있는 결과인지도 모르겠다면서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석열 후보에게 김건희 불기소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선대위 출범일에 맞춰 관련 결정을 발표한 검찰의 의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무마, 게임빌 미공개 정보 불공정 거래 무혐의 처분 등 이후 코바나컨텐츠에 후원한 업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그간 제기됐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일부 무혐의 처리된 것은 어느 모로 보나 검찰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면서 검찰이 아직도 윤석열 후보를 검찰 식구로 대해주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 역시 검찰이 자초한 것이다. 똑바로 수사하라고 수없이 얘기했지만, 코바나 컨텐츠 건은 수사하는 척 최소한의 액션도 안 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검찰에 대한 비판에 동참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은 윤석열 부인으로 장차 국모를 꿈꾸는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씨의 신분세탁업자입니까? 지난해 10월 수사지휘한 걸 지금까지 뭉개고 공소시효 임박해 불기소 한다고요?”라며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링크했다.

 

한편 이날 논란의 결정을 내린 검찰은 공소시효가 남은 다른 전시회 협찬과 관련한 의혹들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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