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후버 닮은꼴 윤석열..정치에 가세연 활용"

윤석열, 강용석 등 수구 패륜 유튜버들과도 직접 소통

서울의소리 | 입력 : 2021/12/29 [17:31]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무슨 짓을 하겠는가?

자신에게 적대적인 세력들에게 어떻게 나올지 너무 투명"

 

후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니 가장 악명높은 경찰간부이다. 

무려 48년 동안 FBI국장을 역임한 인물, 그러니깐 우리나라로 치면 48년동안 경찰청장을 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는 무려 29살에 법무부 수사국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이 조직이 FBI로 개편되면서 수장을 맡게 된다. 그는 죽는날까지 FBI 국장이었고, 심장마비로 급사하면서 그 직을 내려놓게 된다. 

 

물론 능력치도 아주 뛰어난 인물이었으니 그 젊은 나이에 그 중책을 맡은 것이기도 했겠지만, 그 능력치라는 것이 좋은 쪽으로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그는 대학시절 알바로 의회도서관에서 일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료수집과 정리에 일가견이 있었고, 이 스킬이 그의 오랜 권력독점의 바탕이 된다. 즉, 불법사찰과 그 결과를 통한 협박질이다. 

 

FBI 국장으로 온갖 전횡을 저질렀으니, 당연히 적도 많았고, 그 오랜 세월동안 미국 대통령은 무려 8명이 바뀌어 나갔지만 그래도 그는 꿋꿋했다. 초반 루스벨트 때까지만 대통령과 사이가 좋았고, 그 이후의 모든 대통령과는 끝까지 대결을 펼친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그가 무려 6명의 대통령과 싸워서 이겨낸 것이다. 

 

미국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에 대해 수만건의 비밀 사생활 자료를 수집했고, 자신에 대한 사퇴압박이 들어오면 바로 이 문건으로 협박질을 한다. 그는 그렇게 자기 자리를 지켜낸 것이다. 

 

에드거 후버의 이데올로기는 3가지였다. 

1. 인종차별

2. 동성애 혐오

3. 반공주의 

 

그러니깐 극우의 상징적 인물인 것이다.

이 자가 FBI 국장으로 밤의 권력을 휘두르는 동안,

미국사회의 이데올로기도 이 3가지를 따라 다녔다. 

흑인들을 린치하고 목매다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동성애자들이 공개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하고,

매카시즘이 의회를 비롯해 전국을 휩쓸었다. 

 

결국 미국 사회의 가장 어두운 부분이 이 자의 이데올로기와 일치했던 것이다. 

 

윤석열을 보자. 그는 전형적인 정치검찰이자,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검찰"이다. 자기가 짜놓은 스토리대로 사건을 창조해 내고 그걸로 껀수를 올려온 인물이다. 

 

먼저 대략의 스토리를 보수언론에다가 흘리고, 

구치소에 있는 구속피고인 몇명을 데리고 와서 협박과 회유를 통해 증언을 만들어 내고, 그걸로 또다시 여론재판을 만들면서 사람을 압박해 간다. 

 

우리는 그 예를 노무현 대통령, 한명숙 총리, 조국 장관을 통해 기시감 계속 느껴가면서 목격했다. 천만다행으로 유시민 이사장만 피해갈 수 있었다. 

이런 인물이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그런데 후보인 상황에서도 똑같은 짓을 또 한다. 

달라진 점이라면 이번에는 보수언론인 조중동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세연을 활용한다는 것만 다르다. 그걸로 이준석을 조지기 시작한다.

 

아니, 세상에... 검찰 수사문건을 흔든다고??

이건 대놓고 검찰이 자료 흘렸다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 아니냐.  이건 그냥 공작도 아니다. 내가 낸데, 이런 거 한다 어쩔래??  라고 유세 떠는 거 아니냐. 

 

무슨 검찰 수사자료를 어떤 놈이 빼돌린단 말이냐?  검찰 말고는???

여태까지 하던 짓을 당내 권력투쟁에까지 써먹는다.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무슨 짓을 하겠는가?

자신에게 적대적인 세력들에게 어떻게 나올지 너무 투명하지 않냐?

 

나는 정말로 절망스러운 것은...

이 사태를 보면서 멀뚱멀뚱하고 있는 우리 언론들이다. 

니들은 지금 이게 어떤 일인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니????

 

PS: 후버는 그래도 지가 대통령 되겠다고 날뛰는 망상은 부리지 않았다. 

후버는 수사권만 있었지, 기소권은 없었다. 후버는 지가 직접 협박질을 했지, 언론사 통해서 흘리는 짓도 안 했다. 그래도 미국 언론은 양심과 정의감이 있었으니깐. 루터 킹 목사의 사생활 비디오를 흘리기도 했지만, 미국 언론은 일치단결하여 보도를 거부했다. 우리 윤석열은 가세연을 활용하고 있다.

 

글쓴이: 하승주 동북아정치경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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