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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소음에 이어 탈모약' 이재명 소확행 공약에 '환호'

'탈모 커뮤니티 '폭발'.."오늘부로 이재명 뽑는다” "링컨와도 이재명"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1/04 [07:28]

'오토바이 소음에 이어 탈모약' 이재명 소확행 공약에 '환호'

'탈모 커뮤니티 '폭발'.."오늘부로 이재명 뽑는다” "링컨와도 이재명"

정현숙 | 입력 : 2022/01/04 [07:28]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

 

이재명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인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을 패러디한 문구. 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생활밀착형 '소확행' 공약을 속속 내놓으면서 일반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은 물론 특히 청년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소확행은 이 후보가 발표하고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이다.

 

앞서 ‘보행자의 날’을 맞아 “이륜차(오토바이) 전면 번호판 부착 의무화와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겠다”라고 공약한데 이어 이번에는 탈모인들의 애환을 아우른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에 관한 공약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

 

4일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탈모 갤러리’에 올라온 이미지 문구로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와 슬로건인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을 패러디한 ‘앞으로 제대로 심는다’, ‘나의 머리를 위해, 이재명’으로 공유되고 있다.

 

아울러 "오늘부로 이재명 뽑는다” "링컨와도 이재명" 등 이 후보의 탈모 공약 제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면서 온라인 공간이 들끓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공약들을 보고받은 뒤 “소확행으로 연결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탈모 갤러리의 한 회원은 “이재명, 나의 빛”이라며 “이재명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라고 적었다. 다른 회원들도 “탈모 없는 사람은 그 심정을 모른다”, “탈모 건보료는 당연하다” 등 글을 올리며 ‘지지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탈모 갤러리 외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에 빗대 ‘이재명은 심습니다’ ‘청와대에 이재명 심는다’ 등의 문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 회원은 “이재명은 프로페시아 같은 분이다”라며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공약 이행률은 98%”라고 지지를 표시했다. 프로페시아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다. 또 다른 회원은 "대머리만 잡아도 대한민국의 반을 얻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들은 “탈모 때문에 병원을 안 가본 사람은 저 공약이 얼마나 절실한지 모른다”라며 “탈모약에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종로 약국을 뒤지고 해외 직구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등에 따르면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탈모 정책은 남성 전 세대를 통합할 수 있는 정책이고 스트레스성으로 늘어가는 여성 탈모인의 표심도 끌어올 수 있는 정책이라는 의견이다.

 

탈모인 중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도 2030 민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 후보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진료비도 만만찮아 탈모환자들은 2020년 진료비로 387억3946만원을 지출했다. 2018년 323억원가량이 탈모진료비로 지출되며 첫 3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앞서 이 후보는 이륜차(오토바이)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약에 담는다고 전하면서도 젊은층의 많은 호응을 불러왔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11일 SNS를 통해 “주야를 막론한 이륜차 소음은 큰 고통"이라며 “소음기 제거 등 불법 튜닝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앞 번호판만 달아도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90% 이상 줄어든다. 이런 생활 밀착형 정책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 "이런 생활에 꼭 필요한 공약 너무 좋다" "역시 이재명은 일꾼임에 틀림없다" “엄청난 민생 공약" "피부로 와 닿는 멋진 공약" "이건 정말 법으로 규제해야 함, 너무 시끄러움" 등의 반응들이 나왔다.

 

이 후보의 제안과 맞물려 법안은 지난달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윤재갑 민주당 의원이 이륜차의 소음허용기준을 낮추고 자동차의 소음기를 제거하는 행위 등의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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