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건희, 언론 호구 취급..경악할 언론관 소유자"

'秋 "김건희 의혹 제대로 취재하지 않은 언론의 자업자득"', '양재택-김건희 출입국 기록 훼손 아니라면 고의 부실 조회 책임소재 가려야함'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2/01/25 [12:32]

[국회=윤재식] 최근 김건희 씨가 본지 기자와 7시간45분 동안 나눈 통화 녹취록이 정계 안팎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녹취록 속 김 씨의 왜곡된 언론관을 문제 삼고 나섰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김건희 씨의 언론관을 비판했다.     © 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추 전 장관은 24일 저녁 김건희 씨의 호구가 된 언론이라는 제하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먼저 추 전 장관은 김 씨가 녹취록 속에서 우리가 마음먹고 언론플레이하면 다 무효화돼요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경악할 언론관이라고 정의하면서 한마디로 언론을 호구로 취급하는 언론관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건희 씨로서는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니라 검언유착 때부터 효력을 보았기 때문에 붙은 자신감이라면서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제도권 언론은 제대로 취재하거나 질문하지도 않았다. 자업자득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 추 전 장관은 녹취록을 통해 김 씨의 언론관 뿐 아니라 그동안 그가 부인했던 양재택 검사와의 유럽여행 그리고 양 검사 부인에게 김 씨가 송금한 사실 같은 의미 있는 자백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연유로 김건희 모친인 최은순 씨로 부터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 정대택 씨가 당시 가해자로 뒤바뀌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김 씨가 녹취록에서 정대택 씨 국회 국감 증인 채택을 우리가 취소시켰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헌법기관인 국회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힘을 과시한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추 전 장관은 정대택 씨가 소송과정에서 김 씨 모녀와 양 검사의 유착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요청한 유럽여행 출입국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만일 출입국 기록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 법무부가 출국 당시 사용한 이름 김명신이 아니라 그 후 개명한 이름 김건희로 조회하거나 성을 뺀 명신이라는 이름만으로 조회하는 방법으로 고의적 부실한 조회를 해 출국사실을 감추어 준 것이라면 누구의 지시로 누가 재판업무를 방해한 것인지 책임소재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 전 장관은 검사, 언론, 국민의힘당, 국회를 차례로 가지고 놀아 본 대통령 후보 부인이니 남편이 아니라 자기가 후보라고 할 만하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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