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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재판서 김건희 파일 등장..김건희 돈 15억 대여도

계속 드러나는 주가조작 연루.."김건희가 선수 김씨에게 전화해 난리 친 적 있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4/09 [00:02]

주가조작 재판서 김건희 파일 등장..김건희 돈 15억 대여도

계속 드러나는 주가조작 연루.."김건희가 선수 김씨에게 전화해 난리 친 적 있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4/09 [00:02]

권오수에게 자금 부탁하자 김건희 자금 들어와
주가조작 혐의 회사 컴퓨터서 '김건희' 파일도 등장

 

▲ © mbc 뉴스데스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주도한 투자자문사에서 김건희씨 계좌 내역을 정리한 '김건희'라는 파일명이 발견됐다. 또한 김건희씨가 이 투자자문사에 15억 원을 빌려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구속된 투자자문사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에게 (투자) 자금을 부탁하니 권 전 회장이 알아 봐준다고 했고, 김건희 씨의 자금 15억 원이 들어와서 투자했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외에도 검찰의 증거 제시로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의 컴퓨터에서 '김건희'란 이름의 파일 자료가 존재한 사실도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3부(재판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공판에서 밝혀졌다.

 

이날 공판에서는 '주가조작 선수' 김아무개씨가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했고, 주식을 싸게 팔아 김건희씨가 난리를 쳤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 1일 공판에 이어 이날 공판에서도 연이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인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주가조작 투자자문사가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하는 등 김건희씨와 석연치 않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자문사 대표 이아무개씨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주가조작 투자자문사 노트북에서 발견된 파일 제목, '김건희'

 

이날 검찰은 이 대표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그와 권오수 회장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했다. 그 연결고리는 바로 김건희씨였다.

 

검찰은 블랙펄 직원 노트북에서 발견된 엑셀 파일을 제시했다. 2011년 1월 13일 작성된 그 파일의 제목은 '김건희'였다. 여기에는 김건희씨의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현 DS투자증권) 계좌의 거래내역 등이 정리돼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건희씨와 아는 사이인지, 권오수 회장을 통해 김건희씨 계좌를 받아 관리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신의 처남으로서 블랙펄 임원이었던 민아무개씨가 파일 작성을 시킨 것 같다면서 자신은 모른다라고 답했다. 현재 민씨는 해외도피 중이다.

 

검찰은 이어 김건희씨가 블랙펄에 15억 원을 투자한 사실을 물었다.

 

- 검사 "블랙펄에서 투자할 때, 그 자금을 김건희씨로부터 15억 원을 빌려서 투자한 적 있나요?"

- 이 대표 "있습니다."

- 검사 "그때 그 연락을 누가 했죠?"

- 이 대표 "권오수 사장이 해줬습니다."

 

이 대표는 "그때 당시에 제가 권오수 사장에게 자금을 부탁했고 권오수 사장이 자기가 자금이 없으니까 알아봐준다고 했다"면서 "김건희씨 자금이 저희 회사에 들어와서 투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조작 선수가 김건희 계좌 관리... 김건희가 난리 쳤던 적 있다"

 

이 대표는 김건희씨가 당시 토러스투자증권 강남센터장이자 '주가조작 선수'인 김아무개씨로부터 계좌를 개설했고, 김씨가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했다고 증언했다.

 

이 대표는 "김건희씨가 토러스투자증권의 계좌를 가지고 있어서, (선수) 김○○이 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권오수 회장이 토러스투자증권에 김건희씨를 소개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실을 '선수' 김씨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선수 김씨 녹취록에 나온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지난 1일 공판에서 검찰은 2019년 11월 김씨와 또 다른 선수 이씨 사이의 통화녹음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김씨는 "건희가 와서 계좌도 개설하고 가고, 본인이 와서"라고 말했다.

 

또한 김건희씨, 권오수 회장, 선수 김씨 등이 김건희씨 주식 매도를 두고 갈등을 빚은 사실도 드러났다. 2011년 1월 김건희씨의 DS투자증권 계좌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도이치모터스 주식 20만6000주가 블록딜(장외 주식 대량 매매)로 팔렸다. 매매는 선수 김씨와 블랙펄이 주도했다.

 

검사가 이 대표에게 "당시에 가격이 싸게 됐다는 문제로, 권오수, 김건희, 증인(이 대표)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그런 사실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렇게 대답했다.

 

"(선수) 김○○이 김건희씨 주식을 블록딜로 한(판) 다음에, 김건희씨가 전화가 와서 '왜 자기 허락 없이 주식을 팔았냐'고 난리를 쳤던 적이 있다. 김○○은 권오수 사장이 시켜서 했는데, 자기한테 뭐라 그러더라(라고 했다). 그런 내용을 김○○에게 들어서 알고 있다."

 

검찰이 "A투자자문사에서 이 파일(김건희 씨 거래내역)을 어떻게 작성할 수 있는가?"라고 추궁했지만, 이 씨는 "모른다. 계좌를 관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른다"라고 부인했다. 파일이 어떻게 작성됐는지를 캐묻는 검찰과, 이를 부인하는 이 씨의 공방은 한동안 이어졌다.

자신이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이 씨는 이날 "권 전 회장이 김건희 씨를 김모 씨(주가조작 선수) 회사에 소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라고 묻자 "김모 씨에게 얘기를 들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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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lchang 2022/04/09 [10:21] 수정 | 삭제
  • 누가 수사하고, 누가 구속을 하는것인가요?
    안해도 되는 시스템 아닌가요?
    안해도 되겠끔 언론이 힘을 쓸것이고, 검사가 불기소 처리 할것이고, 국민은 무관심으로 조용해질 때까지 시간을 끌어주잖아요. 수사할 필요도 없고, 구속할 필요도 없지요.
    그래왔는데, 무엇을 바라는 것인가요?
    그러한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나,너, 우리, 국민이 그렀게 만들었는데, 반하는 결과를 바랄것이면, 그에 맞는 변화가 있어야 겠지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하셨지요.
  • 정의 2022/04/09 [04:37] 수정 | 삭제
  • 김건희 구속하여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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