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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측 "김은혜 남편, 애국자라더니 美군수업체 이익만 대변했나"

"애국자 코스프레 말라..글로벌시대라도 공공 업무를 담당할 도지사 후보의 배우자라면 상황이 다르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5/12 [06:12]

김동연 측 "김은혜 남편, 애국자라더니 美군수업체 이익만 대변했나"

"애국자 코스프레 말라..글로벌시대라도 공공 업무를 담당할 도지사 후보의 배우자라면 상황이 다르다"

정현숙 | 입력 : 2022/05/12 [06:12]

김동연측 "김앤장 미국 변호사 남편, 美 군수업체 이익 대변"

김은혜측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형사고발하겠다"

 

지난 9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가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사진/뉴시스

 

차기 경기도지사 지지율 김동연 44.8%·김은혜 39.2%, 강용석 5.4%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의 가장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0일 나온 것으로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지난 8일에서 10일까지 조사한 결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8%·김은혜 후보 39.2%, 강용석 후보 5.4%로 집계됐다.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경제통인 김동연 후보가 지지도와 국민 호감도 면에서 김은혜 후보를 꾸준히 앞서 나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공방도 뜨거워지고 있다.

 

전홍규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김앤장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미국 변호사로 있는 김은혜 후보 남편의 주요 실적 6개를 일일이 짚고는 미국 군수업체의 이익만 대변한 인물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는 "김은혜 후보는 최근 월간지 인터뷰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인 남편을 두고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라며 "김은혜는 남편에 대해 '국가관, 민족관이 투철한 사람'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결혼 상대로 끌렸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의 이력을 보면 애국자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김앤장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김 후보 남편의 주요 실적]

 

▲한국 방위청이 서울지방법원에 기소한 소송에 대하여 미국 주요 레이더 및 미사일 업체 소송 대리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방해책(ECM) 공급 관련 주요 미국 항공 방위업체 대리 

▲위성 판매 및 운영 관련 분쟁 사건에 대해 주요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업체 대리 

▲업계 전반에 걸친 정부 조사 및 제 3 중재자 모니터링에 대한 미국 주요 방위업체의 대응전략 수립

▲군수 기밀 정보의 부당 이용에 대한 서울 지방 검찰청 수사 시 유럽 주요 항공 업체 대리 등이다.

 

전 대변인은  "김은혜 후보 남편의 주요 실적을 보면 미국변호사인 남편은 철저하게 미국 방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미국 방산업체는 우리 정부와 공기관을 상대로 소송전과 로비를 펼쳤고, 남편은 이를 충실히 대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글로벌시대이며, 미국변호사가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라면서도 "공공 업무를 담당할 도지사 후보의 배우자라면 상황이 다르다. 이런 배우자를 애국자 남편이라고 하는 것도 볼썽사납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제라도 무기 판매를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미국 방산업체가 아니라 애국할 점이 뭔지를 고민하라고 남편에게 권하는 것은 어떤가"라며 "‘애국자 코스프레’ 말고 진짜 애국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전 대변인의 비판 논평을 두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전홍규 대변인에 대해 형사고발을 예고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김동연 후보측이 발표한 전홍규 대변인 명의의 논평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라며 "김은혜 진심캠프는 김동연 후보와 전홍규 대변인을 즉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는 악의적 의도를 가진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한 보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대 표밭인 경기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격돌해 전체 선거의 승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가운데 하나로 떠올라 열기가 가장 뜨겁다.

 

지방선거와 같은 날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힘 소속 안철수 전 의원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각각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 출마, 각각 자당 경기도지사 후보들과 '러닝메이트' 격이 되면서 '대선 2라운드'라는 평가와 함께 공방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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