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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출근은 늦어지고 퇴근은 빨라지고..'2찍' 서초 맘카페 반응

“경호원 때려버리고 싶다” "왜 여기서 출퇴근 하는지 정말 미쳐버리겠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5/13 [15:55]

尹, 출근은 늦어지고 퇴근은 빨라지고..'2찍' 서초 맘카페 반응

“경호원 때려버리고 싶다” "왜 여기서 출퇴근 하는지 정말 미쳐버리겠다”

정현숙 | 입력 : 2022/05/13 [15:55]

변희재 "尹이 대통령 출근시간 공개 자초..11시에 하면 '전날 퍼 마셨구나'"

 

sns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 10분에 출근했고 오후 6시에 퇴근했다. 전날보다 출근은 40분 늦었고 퇴근은 30분 빨랐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북한이 오후 7시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도 재출근해 국가 안보회의를 소집하지도 않았다. 

 

위급 상황에서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할 군통수권자가 취임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도 출근 시간은 늦어지고 퇴근 시간은 빨라지는 기강해이가 나타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에는 출근 시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통령 이동 행렬을 보면서 전날에 이어 또 33분 지각한 9시 55분으로 추정된다.

 

이런 대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 출퇴근으로 인해 국민의 일상생활마저 침입하면서 문제점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대통령 출퇴근길 교통 통제 때문에 구급차도 통제됐다는 소문도 나왔다. 김철식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앰뷸런스까지 통제하는 상황을 봤다”라며 “통제가 끝나자마자 바로 제일 먼저 앰뷸런스가 달려나갔다”라고 지적했다.

 

13일 '중앙일보'마저 ["길에 수십만명 묶어두나" 불만 터졌다..'소통대통령' 尹의 그늘]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명분으로 청와대에 있던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소통 확대 못지 않게 교통 체증 등 부정적인 측면도 부각되는 모습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냥 들어갔으면 되는 건데, 수십만명을 길바닥에 일시 정지시키면 점점 끓어오른다”라며 "나라에 큰 행사가 있어서 어쩌다가 한두 번 교통 통제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같이 계속 그러면 성질이 안 나겠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진 '서초 맘카페'에서도 원망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11일 서초 맘카페에는 교통 혼잡에 불편을 호소하며 대통령의 출퇴근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는 내용 등의 불만글이 이어졌다.

 

까페에는 "왜 여기서 출퇴근 하는지 정말 미쳐버리겠다” “아침에도 난리난리다. 지금 (경찰이) 호루라기 불고 난리다” “대통령이 좀더 일찍 출근하고 많이 늦게 퇴근하면 괜찮을 거 같다” "제발 어디로든 빨리 들어갔으면, 어제 밤도 애 픽업 갔다가 속이 부글부글” “새벽 출근 12시 이후 퇴근하길 빌어보자”, “얘가 어려서 너무 힘들어 한다. 정말 학원 옮겨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경호원 때려 버리고 싶다" 등의 극한 반응들이다.

 

류근 시인은 서초 맘카페 관련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저 동넨 반 이상이 2번 찍었을 테니까 차 안에서 음악감상하면서 지성을 키우고 있겠지요. 겨우 한 달이고, 한남동에서 용산까지는 겨우 5년인데요 뭐"라고 비웃는 댓글을 달았다.

 

이밖에 "자업자득" "윤에게 몰빵 투표한 서초 맘카페 고통과 지옥을 한번 경험해 보라. 윤 5년 내내 출퇴근 하기를 바라노라" "일단 손가락부터..아 그 전에 안철수 손가락부터 자릅시다. 그짓을 하고도 스스로 자르지는 않을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이 나왔다.

 

11일 '서초 엄마 들의 모임에 ' 올라온 글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13일  SNS를 통해 <尹대통령 '코로나 백신' 北지원 방침> 기사를 공유하면서 "어제 퇴근후 미사일 얻어맞았으면 즉각적으로  NSC를 열어서 취임초 미사일 도발의 저의를 면밀히 검토한 뒤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조기 퇴근, 지각 출근 하더니, 그냥 북한에 퍼주겠다?이게 바로 NSC를 열지 않은 어설픈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는 앞으로 윤석열의 지각 출근, 조기 퇴근 문제로 NSC가 열리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점"이라며 "김정은은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적시에 도발을 하겠지요"라고 덧붙였다.

 

변 고문은 앞서 글에서 "사실 대통령은 24시간 업무를 하니, 출근 시간이 중요하지 않는데, 집무실과 숙소를 분리하면서, 윤석열만이 최초로, 매일 같이 출근 시간이 전 국민에 공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출근 시간이 매일 같이 공개되는 것, 심각한 문제"라며 "저러다가 언제 한번 11시 정도 출근시간 찍히면, 전날 퍼마셨구나, 계속해서 국민의 불신을 쌓아가게 되는 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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