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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그릇 투척에 '이재명 낙선집회'까지.."반드시 배후 밝혀야"

[노컷] 이재명 '낙선' 목적 윤형선 측, 집회 하루 전 언론에 "취재에 참조하라" 문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5/21 [03:10]

철제그릇 투척에 '이재명 낙선집회'까지.."반드시 배후 밝혀야"

[노컷] 이재명 '낙선' 목적 윤형선 측, 집회 하루 전 언론에 "취재에 참조하라" 문자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5/21 [03:10]

이재명 "명백한 불법..배후 밝혀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지난 17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언론에 보낸 문자 캡처.

지난 17일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언론에 보낸 문자 캡처. 노컷뉴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수난시대다. '조선일보'가 선거사무소 앞 가지치기 가짜뉴스로 흠집을 잡더니 이제는 철제그릇이 투척되고 코앞에서 낙선집회까지 열리면서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모양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는 0.73%p차로 헌정 사상 최소 득표수 차이로 석패했다. 아울러 보궐선거에 임한 이 후보의 숨은 지지세를 꺾기 위한 은밀한 선거운동 방해가 언론은 물론 상대후보에게서 포착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측의 '낙선운동 알림 문자'에 대해 "명백한 불법"이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은 20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불법선거에 관용없이 대처하겠다"라며 "국민의힘은 오로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저열한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낙선 운동 집회를 개최한다고 한다'며 독려문자를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이재명 사무소 코 앞 낙선집회.. 선관위 "법 위반 아니다"'라는 보도를 했다. 지난 18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계양구 주민 집회·행진'이란 명칭으로 집회가 열렸는데, 사실상 이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 성격이었다는 내용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계양은 법인카드 NO, 계양은 피의자 NO', '계양이 호구냐! 방탄출마 반대', '대장동게이트 수사거부하는 자가 범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 후보의 선거 사무소 인근 공원을 행진했다. 이 중 일부는 "우리와 함께 그들을 낙선운동하자고 말하면 선거법 위반이니, 그 사람이 이 지역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고 텃새가 되지 않게끔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오성규 전 자유한국당 인천 계양구 갑 당협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도 참여해, 행진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18일 인천 계양구 오조산공원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낙선운동 집회' 참가자들이 손펫말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 주영민 기자

지난 18일 인천 계양구 오조산공원에서 열린 '이재명 낙선운동 집회'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 노컷뉴스

 

그런데 이 후보의 경쟁자인 윤형선 국힘 후보 측은 집회 하루 전날 언론에 "계양구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낙선 운동 집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기자 여러분 취재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배포했다.

 

상대후보 측에서 집회를 홍보하는 문자를 발송했고, 해당 집회에선 이 후보의 낙선을 선동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상황. 이에 이 후보 측은 "국민의힘의 '이재명 낙선운동'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단체의 선거운동금지 위반(공선법 87조 1항 3호)이자 집회 방식의 선거운동금지 위반(공선법 254조 2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선거를 치를 능력이 없어 보인다"며 "당대표부터 현장캠프까지 혼탁 선거를 조장하는 데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에 엄벌을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은 "선관위는 이들의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불법 선거운동을 방치하는 것은 중대한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과 선관위는 신속한 조사 및 수사로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불법 선거운동이 누구에 의해 조직적으로 계획되고 저질러진 것인지 반드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 후보 측은 언론의 취재 지원차원에서 보낸 문자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강변했다. 또 집회와 관련된 보수단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사무소로 찾아오는 기자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 알려달라고 해서 취재 편의 차원에서 전달한 것"이라며 "주민들한테는 보내지도 않았으며 전혀 불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진 60대 남성은 선거 유세가 소란스럽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1일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저녁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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