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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시흥 신도시에 22억짜리 알짜 상가 ‘영끌 매입’

2019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상가 2곳 매입, 내년에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착공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2/05/24 [04:53]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시흥 신도시에 22억짜리 알짜 상가 ‘영끌 매입’

2019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상가 2곳 매입, 내년에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착공해

서울의소리 | 입력 : 2022/05/24 [04:53]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2019년 9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22억여원을 투자해 101㎡(30평) 규모 상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후보 부부는 은행 대출과 개인 채무 등으로 상가 매입대금을 마련했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서울대학로 264번길에 있는 유정복 후보자 부부 공동소유 상가    © 한겨레

 

2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유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과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유 후보 부부는 2019년 9월19일 시흥시 배곧신도시 서울대학로 264번길에 51㎡와 49.98㎡ 규모의 상가 두 채를 22억274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12층 건물 1층 코너에 위치한 이 상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직선거리로 170m 정도 떨어져 있고, 내년엔 시흥캠퍼스 안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정보 플랫폼인 ‘밸류맵’에 올라온 별 다섯개 만점 평가를 보면, 이 지역은 ‘개발 호재’ 부문에 별 다섯개, ‘투자 매력’ 부문에 별 네개가 매겨져 있을 만큼 투자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서울대학로 264번길에 있는 유정복 후보자 부부 공동소유 상가. 이재훈 기자

 

유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같은 해 11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유학을 갔다가 2019년 7월 귀국했다. 유 후보 부부는 귀국 두달 뒤 상가를 매입하면서 이 상가를 담보로 국민은행에서 10억5400만원을 대출받았다. 또한 거주하고 있는 인천 논현동 아파트를 담보로 국민은행에서 세 차례에 걸쳐 모두 4억4600만원을 대출받았다.

 

여기에 유 후보 부인의 사인 간 채무 3억원과 예금 1억6천여만원 등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상가 매입대금 22억2740만원 중 재산신고 내역으로 출처가 추산되는 액수는 19억6천여만원이며 이중 은행 대출금은 15억원이다. 이곳은 현재 한 임차인이 지난해 3월 임대보증금 5천만원을 주고 임차해 수백만원대 월세를 내며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서울대학로 264번길에 있는 12층 주상복합 건물. 빨간선 안에 있는 1층 코너 상가를 유정복 후보자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 한겨레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친박(근혜) 정치인’이었던 유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시중은행의 한 부지점장은 “대출 과정에서 불법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정치인이 개발 호재 지역에 대출과 개인 빚까지 모아서 투자한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 후보 쪽 박세훈 대변인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후보가 당시 공무원 신분이 아닌 시기에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을 위해서 상가를 매입했을 뿐 매입 과정에서 어떤 불법이나 사전정보 취득, 비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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