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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MB 카페지기, ˝세상에 필요한 ‘윤활유’ 꿈꾼다”: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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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MB 카페지기, "세상에 필요한 ‘윤활유’ 꿈꾼다”

지금도 어떤이가 당신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뛰고 또 뛰고 있을 것이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1/21 [00:58]

안티MB 카페지기, "세상에 필요한 ‘윤활유’ 꿈꾼다”

지금도 어떤이가 당신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뛰고 또 뛰고 있을 것이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11/21 [00:58]
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 국민운동본부(안티 이명박) 카페지기 유한림씨가 간암으로 투병중이다. 

이에 안티 이명박 회원들은 유한림씨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유한림씨의 빠른 회복을 돕자며 십시일반으로 병원비 후원에 나섰다.

<지금도 그 어떤 이가 당신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뛰고 또 뛰고 있다.> 
 
기륭전자사태 때, 전의경의 불법폭행으로 한쪽 눈을 실명하셨던
안티이명박 카페지기이신 윤활유님께서 현재 간암수술 후 힘겹게
투병하고 계십니다.

함께 아파해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병원비라도 돕자는
여러 회원들의 요청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간을 절반이나 잘라내고, 위 출혈로 피를 토하다 긴급히 수술실로 옮겨지는 윤활유님 

 누구인가 당신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끝내 지쳐 쓰러져가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 한 명이 윤활유님이 아닌가! 되돌아봅니다.

2008년 3월, 이명박이 대통령에 취임하자 많은 사람들이
탄핵을 포기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수백 명에 이르던 촛불도 꺼지고
아무도 이명박 탄핵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10여명의 운영진만이 겨우 남아 힘겹게 거리홍보전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   2008년 한나라당사 앞 농성 텐트에서...  © 서울의소리


그 때 정장을 한 중년신사 한 분이 운영진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늘 그래왔듯이 국정원이나 정보과 형사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집회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모였을 때,
그 신사는 “일이 바빠서 여러분과 함께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에게 사죄의 뜻으로 식사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간만에 삼겹살로 배를 채운 운영진들은 그 포만감보다는
여전히 앞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수많은 국민들이
안티이명박을 응원하고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희망의 끈이 펼쳐진 것이었습니다. 

그 믿음을 초석으로 삼아 4월 26일 광우병반대 집회 땐,
다시 수백 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게 되었고.
그 여세를 몰아 2008년 5월 2일 촛불집회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   농성장 한편에 앉아 있는 류씨가 생각에 잠겨 있다 (레디앙 손기영 기자) 
  ©서울의소리
[현장과 사람] 기륭 농성장 류한림 씨…“세상에 필요한 ‘윤활유’ 꿈꾼다”
http://cafe.daum.net/antimb/HXck/155469

그것이 인연이 되어 윤활유님은 안티이명박 운영자가 되셨고
2009년 봄부터는 카페지기로 활동하시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기륭전자사태 때, 공권력의 불법폭력에 항거하다
눈을 가격당하는 바람에 한 쪽 눈의 시력을 그만 잃고 맙니다. 

▲  2008년 10월 20일 눈 부상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는 윤활유님 (사진=손기영 기자)   © 서울의소리
그날, 병원을 찾았을 때, 윤활유님은 눈이 주먹만큼 부어올랐음에도
그 특유의 환한 웃음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슬퍼하는 후배를 걱정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간을 절반이나 잘라내는 대 수술 후, 찾은 윤활유님의 모습은
차마 입에 담기 죄송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안티 이명박에 뛰어들면서! 촛불에 뛰어들면서!
그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사업은 좌초되고
병마만이 매몰차게 날아들었습니다. 

만약 2008년 3월 윤활유님이 안티이명박 운영자들을 모른 척 스쳐지나갔다면,
최소한 지금의 이 모습은 아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현재 운영자들의 애타는 심정입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윤활유님 

지금도 그 어떤 이가 당신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뛰고 또 뛰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또 누구인가가 윤활유님처럼 쓰러져갈 것입니다.
부디 그분들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옆에서 지켜보기가 더 괴롭다"고 눈물을 흘리는 부인 강경자씨  
 
앞서서 위험을 무릅쓰는 운영자들이 믿는 것은 오직 회원여러분,
한 분, 한 분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이 긴 병마의 투쟁.. 언제까지일지 모릅니다. 그를 알고 있던, 알지 못하던,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이 사회의 악을 반대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의 쾌유를 빌어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애달픈 심정으로 회원여러분께 도움을 요청 합니다.


     유한림씨 부인의 계좌: 제일은행 692-20-330960 (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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