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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권 뺏겨도 "자작극" 벌리며 과잉충성하는 경찰

경찰은 견찰소리 듣도록 충성해도 검찰의 딱가리 노릇이나..

민주어린이 | 기사입력 2011/11/28 [16:50]

내사권 뺏겨도 "자작극" 벌리며 과잉충성하는 경찰

경찰은 견찰소리 듣도록 충성해도 검찰의 딱가리 노릇이나..

민주어린이 | 입력 : 2011/11/28 [16:50]
최근 총리실이 최근 입법예고한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이라는 검경수사권 강제안으로 사실상 '내사' 개념 없애 사실상 모든 수사를 검찰이 지휘하도록 경찰의 독자적인 활동범위를 축소시킨 검-경 수사권 강제 조정안이 나와 경찰들이 일제히 분노했다.
 
▲ 수갑을 반납할 만큼 검찰에 대한 분노가  사무친 경찰들  © 노컷뉴스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며 일부 경찰은 "다음 총선때 심판하겠다"라는 말로서 일갈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모든 경찰이 검찰과 청와대의 경찰모독에 분노한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얼마전 종로경찰서 박건찬 경찰청장이 일으킨 "폭행자작극"을 보면서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경찰이 경찰서장 폭행한건가? 네티즌 수사대에 딱걸렸다!  
http://amn.kr/sub_read.html?uid=4399&section=sc4&section2=)
 
대체 누가 이 나름 자부심갖고 일할 경찰서장씩이나 되는 사람을 "나 시민에게 뚜드려 맞았습니다." 라며 면상 들이밀고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가. 이거 조폭들이 보면 "왠떡이냐" 하며 밤길 이분, 삥뜯게 생겼다.
 
떡찰은 떡고물이나 떨어지지..
경찰은 견찰소리 듣도록 충성해도 "내사권"마저 뺏기고 검찰의 딱가리 노릇이나..
 
정말 정부가 하란대로 충성해서 경찰좋은 날 왔나? 제일 위에서 가장 월급많이 받는다는 조현오 경찰청장도 10월10일 "보수라도 제대로 줘가며 부려먹어야지, 처우도 제대로 안 하면서 부려먹는 것은 곤란하다"며 그야말로 쪽팔리는 불평을 하셨다. 휴가도 못사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억울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검찰은 어떤가? 한가하게 법정에서 말로 하고, 누리고 싶은 권력 다 누리는데 "월급+알파"다. 심지어는 여자 평검사조차도 "벤츠에 경찰총장 월급에 육박하는 500만원 사넬백"은 기본이다. 그런 주제에 그들은 어디 아부도 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대통령한테도 빡빡 대들었다.
 
검찰의 그 건방진 권력.. 어떻게 만들어졌나.
 
경찰은 흉내낼 수도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청와대조차 비위를 맞추게 하는 그 능력은 어디서 나왔나. 위에서 말도 안되는 명령을 내리면 과감하게 "안돼!"하며 집어치울 수 있는 그 배짱과 대들 수 있는 깡에서 나왔다.
 
경찰도 만약에 말도 안되는 명령에 "니들 장난하나!"하고 제대로 대들었으면 감히 무시를 안당할텐데, "매일 밤 쉬지도 않고 나와서 일해라! 국민에게 욕을 먹어도, 매국노 소리를 들어도" 정부권력에 반항한번 안하고(혹은 못하고) "언젠가는 좋은 날 오겠지" 그렇게 순진하게 다 받아주니 어느 누가 그렇게 경찰의 처지를 생각해주겠는가.
 
지금도 봐라.그렇게 밤새 전경들 맞아가며, 닥달해가며 매일밤 국민들에게 "매국노"라고 "니자식들은 얼마나 잘되나보자!" 라며 시민들에게 무시무시한 가슴에 상처되는 말듣고도 꾹 참으며 시키니까 충성을 다했는데 돌아온것은 무엇인가?

내사권 마저 박탈"이라는 배은망덕이지 아니한가.
경찰이 검찰보다 못한게 무엇인가? 충성하지 않았는가?
언제 제대로 휴가는 쉬어봤고, 제시간에 밥은 먹어봤는가?
피곤해 입술이 터져도 "수고많다. 당신들이 애국자다" 그런말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물대포 살인미수"라며 악인 취급이다.
 
차라리 한번 시위대가 정부 겁주게 놔둬봐라. 그래야 "경찰이 우리를 봐주지 않으면 죽는구나!"하며 위기심을 느껴 그제사 제대로 대우를 해줄 것이다. 우는 아이 떡하나 더주지, 싫은 소리 없이 착하기만 한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는다.
 
과잉충성한다고 과연 경찰에 빛이 올까?

내 권리와 이득은 때때로 "내가 없으면 니가 곤란하다"라는 것을 보여줄때서야 상대가 알고 챙겨주는 것이다. 검찰이 그 증거가 아닌가.

경찰, 너무 억울하게 고생 많이 했다. 하루이틀정도는 당신들 물먹이고 검찰만 위하는 정부에 당신들의 노고가 그간 얼마나 컸는지 알려줄겸 쉬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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