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그 '가벼운 입'이 문제로다.

더구나 '열린 우리당' 일을 가지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01/07 [21:08]
지금 한나라당은 불난 되놈의 호떡집 꼴이 되어버렸다. 

조금만 참고 기다렸으면 숭례문이 검붉은 화염을 내 뿜으며 주저앉는 것과 같이 한나라당이 저절로 가라앉을 판이었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수도 없는 불길을 박근혜가 치마폭으로 집어 누르고, 감추고 덮으려고 해도 절대 꺼질 불이 아니다. 

국민의 손으로 머슴을 직접 뽑는 선거에서는 돈다발이 난무하던 시절은 어느 정도 지나갔지만, 여야를 불문하고 당내 선거판에서는 아직까지도 돈 봉투가 은밀하게 오고간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은 없었다. 

그런데 그게 하도 심하다보니 한나라당내에서 감추고 감추었던 그 공공연한 비밀이 실수로 터져 나왔고, 수사만 제대로 한 다면 한나라당내에서 성할 놈이 하나도 없을 그런 상황이었다. 

국민들이 여고 야고 머슴들을 뽑고 정권을 맡기는 것은 한 겨울에도 독야청청한 소나무나 황희정승이나 정약용 같은 청백리여서 그들에게 붓 뚜껑을 눌러줬던 것은 아니다. 다 같이 더러운 놈들인 것은 알지만, 보다 덜 더럽고 그 어떤 경우에도 최소한 나라를 팔아먹지는 않을 놈이라고 생각하고 붓 뚜껑을 눌러 주었던 것이다. 

국민들이 돈에 눈멀어 잠깐 동안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이명박에게 아무 고민이나 생각 없이 붓 뚜껑을 눌러 그를 청와대로 들여보냈고, 청와대에 들어간 이명박은 그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어 급기야 나라를 두 토막 내서 큰 토막은 미국에, 작은 토막은 자신의 조국 왜에 바치는 매국행위를 보란 듯이 저질렀고, 박근혜가 손을 들어 그 뒤를 충실히 받쳐줬다. 

국민들이 이제야 속은 것을 통탄하며 다시는 한나라당에 정권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돈 봉투 전당대회 사건이 불거져 나와 한나라당은 그냥 두어도 스스로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야당은 강 건너 불을 구경하다가 한나라당이 화염을 내 뿜으며 주저앉으면 그때서 배 몰고 건너가서 그 땅을 무혈점령하면 끝나는 판국이었다. 그렇게 해서 일단 사기 맞았던 정권을 회수하여 철저히 심판, 정화작업을 하면 되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유시민이 그 가벼운 입을 참지 못하고 놀려대고 말았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출렁거리는 흙탕물에 빠져 허우적대며 떠내려가다 든든한 통나무를 잡은 겪이 되었고, 불난 한나라당에 부채질을 해 대던 야당은 당장 제 발등에서 타 올라오는 불을 껴야할 다급한 처지로 뒤바뀐 것이다. 

받아 놓은 밥상을 제 발로 차버린다더니 바로 유시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죽 쒀 개 준다더니 유시민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가벼운 입이 항상 화근이다. 호사다마라더니 어떻게 그렇게 시의 적절하게 자살 꼴을 넣고 병살타를 쳐주어 다 죽어가던 상대편의 숨통을 틔워주고, 우리 편을 죽음의 직전으로 몰아넣는가? 
 
이제 국민들만 닭 쫒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꼴이 되게 되었다. 검찰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판국에 이게 웬 자다가 떡 사발을 받아든 행운인가 하게 생겼다. 

한나라당이나 야당의 돈 봉투 사건을 싸잡아 무혐의 처리해도 그만이고, 박희태와 한나라당에서 열 놈쯤 추려내어 집어넣고, 야당을 쑥대밭을 만들어도 할 말이 없게 생겼다. 애꿋은 이정희의원만 유시민을 한 지붕 밑으로 받아 들였다가 그 욕을 같이 나누어 먹게 생겼다. 

아- 유시민의 그 가벼운 입! 

검찰에 당부한다. 여야를 불문하고 “증거 없음”으로 무혐의 처리 하려면 유시민만은 무고혐의나 현행범을 보고도 즉시 신고하지 않은 범인 은닉죄(?)로 반드시 엮어 넣기 바란다.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그래 4년 가뭄 끝에 모처럼 단비가 내리려 하는데 비구름을 쫒아 버리는 주문을 외어대어 용의 비위를 거슬리는 그 가벼운 주둥이를 놀려댈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내 이래서 담배를 끊으려고 발버둥을 쳐 봐야 끊을 수가 없다. 
4년 동안 이명박 때문에 여러 차례 며칠간씩 담배를 끊었다가도 다시 폈었고, 새해 들어 독한 맘먹고 한 닷새정도 담배를 끊었었는데 유시민 때문에 다시 담배에 불을 붙여 물지 않을 수가 없다. 
                                                                         서울의소리 칼럼 니스트 꺾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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