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MBN, 박근혜 저도휴가 진실 특종 잡고도 삭제당하는 수모

비밀주의가 판을 치고, 언론통제가 난무하고... 민주주의는 실종된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8/02 [09:44]

MBN, 박근혜 저도휴가 진실 특종 잡고도 삭제당하는 수모

비밀주의가 판을 치고, 언론통제가 난무하고... 민주주의는 실종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8/02 [09:44]
박근혜와 청와대의 묘한 행보와 태도
하룻만에 청와대 복귀
조기 귀경사실 비밀 당부
청와대 수석, 비서관 등 조기 복귀


▲삭제된 MBN이 다음에 송고한 특종 기사 캡쳐

MBN이 "박근혜 대통령, 저도 휴가의놀라운 진실"이라는 특종을 잡고도 청와대의 언론통제에 의해 삭제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근혜 대통령, 저도 휴가의 놀라운 진실
▲MBN이 보도했던 기사 제목

현재 다음 포털에서 인기리에 구독중이던 MBN 특종 기사가 삭제당했다. MBN 기사에 따르면 박근혜가 4박5일간의 저도 휴가를 갔으나 실제로는 28일날 저도 휴가지로 떠났다가 다음날 29일날 청와대로 복귀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언론에서 대서특필 '박비어천가'를 불러댔던 P의 페이스북 사진은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내용이다. 또한 박근혜 자신이 청와대로 복귀했다는 내용을 비밀로 해달라는 요구(오프 더 레코드;비보도)에 의해 비밀에 붙여졌다는 내용이다.

사실 박근혜가 저도 휴가를 반납하고 청와대에 조기 복귀했다는 내용은 31일 저녁 TV조선과 K지방지 신문 보도가 유일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보도가 있었음에도 거의 모든 언론이 침묵하고 있었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는데 마침 MBN이 특종으로 볻되었으나 안타깝게 권력에 의해 삭제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왜 언론이 이렇게 조용했는지, 왜 박근혜 저도 휴가사진은 대서특필했으면서 청와대 복귀 기사를 볼 수 없었느냐라는 의구심인데 사진 역시도 엠바고로 보도가 통제되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고, MBN 기사가 갑자기 오프 레코드에 걸려 특종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삭제된 MBN 뉴스 동영상 캡쳐

 
과거 독재시대에 자행되었던 언론통제가 부활하는 이 모순된 현상은 대한민국이 유일하지 않을까? 지난 이명박정권과 현 정권이 이룬 세계적 언론지수는 세계 꼴찌에 가깝게 추락했다.

MBN은 무슨 압력과 압박으로 특종을 삭제당했을까? 삭제하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박근혜가 예정된 휴가를 편히 즐기지도 못하고 청와대에 조기 복귀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박근혜가 저도에서 조기에 청와대로 복귀했다는 진실과 압력에 의해 특종기사가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예상했던 사안보다 더 이상한 행보를 이는 박근혜와 청와대, '엠바고'도 아니고 사실상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를 발동해 자신의 조기 청와대 복귀를 국민에게 속여야만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요?


▲다음에 송고된 기사 삭제와 MBN 홈페이지 기사 제목만 덩그러니 있고 내용은 삭제

 
그나저나 뭐 이런 웃기는 경우가 있나요? 무슨 이순신 장군 흉내내는 것도 아니고...? 결론적으로 하루 사이에 저도에서 연출한 사진찍고 사진은 청와대에서 '셀프 공개'하고, 청와대 참모들은 사진에 대해 엠바고 걸고,청와대 조기 복귀 사실에 대해서는 '오프 더 레코드' 발동하는 이 이해못할 대국민 속임수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황당한 경우도 처음 봅니다. 휴가까지 국민 속이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필요없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도 파행..., 박근혜의 묘한 행보와 청와대의 기이한 언론통제는 어떤 국민이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을까

 
새누리당 윤상현, '국정조사 파행 위한 자폭행위"

"대선불복 정치공세장으로 만들려다 불리한 판을 엎어버리겠다"
-국조특위파행 책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는 전형적인 물타기 정치
-민주당의 광장정치를 '자폭행위'라 막말 공세
-새누리당에게 국정원 등 국정조사는 계륵


▲MBC뉴스데스크 캡쳐

 
과거 독재자 이승만은 3.15 부정선거로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했다. 50여년만에 이 기이한 부정선거는 반복되었다. 국회의 권한까지 농락한 새누리당이 불법적인 대선개입 국정원을 비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이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이며 국민학살 전두환 전 사위였던 윤상현은 민주당의 긴급기자회견을 '자폭행위'라 막말신공을 발휘했다.

특히 민주당이 국정조사특위를 대선불복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려다 안되니 아예 판을 뒤집어 엎어버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정치공세를 펼쳤다. 또한 국정조사 파행책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는 파렴치한 대국민 거짓말도 서슴없이 자행했다.

이런 새누리당의 반응에 민주당은 굳건히 정도로 승부를 내야 한다. 민주당은 불법적인 국정원 대선개입 진실규명 끝을 보기 전에 절대 국회로의 원상복귀는 안된다. 박근혜가 위기감을 느끼고 급거 청와대로 돌아온만큼 민주당은 작금의 현실을 제대로 직시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대선개입과 같은 부정선거 진실규명이 앞당겨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박근혜가 박정희, 육영수에 대한 그림움이 밀려올 때 국민의 가슴에는 독재시대의 검은 먹구름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대통령 임기는 모래 위의 글씨처럼 국민의 파도 한번에 다 지워질 수도 있다.

'4.19혁명'이 그러했듯이 국민이 인식하고 있는 작금의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적인 대선개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제도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한다.

아고라 논객 : 저격수 
  • 도배방지 이미지

새누리당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