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촛불집회 모른체...박근혜 찬가만... 없는것만 못한 KBS

대학생·시민 300여명, KBS 앞에서 국정원 대선조작 진실보도 요구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8/03 [00:52]
대학생과 시민 300여명은 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 앞에서 국정원 대선조작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는 보도하지 않고, 박근혜 찬가만 불러, 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의 정신건강에 없는 것만 못한  KBS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부정선거 규탄 촛불 보도 차단하는 어용방송 KBS 를 규탄한다. 광주MBC 처럼 불타기 싫으면 방송 똑바로 하라!!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KBS·MBC는 왜곡 보도 중단하고 공정보도 진행하라”, “온 국민이 지켜본다 KBS·MBC는 공정보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영방송에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진실보도를 요구했다.

“80년 광주 민주항쟁서 광주 MBC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기억하라”

민권연대 김준성(33) 정책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남색 씨쓰루 가두건을 입고 기하학적인 롱스커트를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휴가를 보낸다고 보도한 MBC의 낯뜨거운 용비어천가 아니 ‘박비어천가’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정책실장은 “KBS·MBC는 80년 광주 민주항쟁 때 진실보도를 하지 않은 광주 MBC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똑똑히 기억하라”며 “국민들은 몇 달째 이어지는 촛불을 단 두 번 밖에 보도하지 않은 공영방송의 행태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 앞. 촛불집회 보도 차단하는 어용방송 KBS 규탄 집회중...물총 공격을...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 고승은(28·)씨는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고생스럽지만 경기도 수원에서 대중교통을 세 번 갈아타고 거의 매일 서울에 오고 있다”며 “평소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에 대해 지인들과 대화해 보면 대부분 이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반응이거나 믿지 않는다. 이것은 모두 공영방송 등 주류 언론들이 진실보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씨는 “언론은 국정원 사태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왜곡 보도해서 국민들을 바보로 만든 행위에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대련 김나래(25) 의장은 “매일 촛불을 밝히고 있는 대학생들이 경찰에 소환당하고 있는데도, 언론은 우리의 이야기를 제대로 내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에 분노한 청년들은 통일대행진단을 꾸려 오는 8월 15일 광복절까지 전국을 돌며 국정원 사태를 알리고, 10만 국민의 국정원 규탄 서명을 받아내려고 한다. 국정원의 선거개입에 대한 국정조사를 제대로 마치기 위해 통일대행진단의 걸음을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맨 앞줄에 앉은 어르신들이 촛불들며 KBS 심판을 다짐하고 있다, 미디어몽구 

촛불 문화제 참석자들은 3일 저녁 6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민주당,시국회의가 이어 개최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다시 참석할 것을 약속하며 오후 8시 30분께 자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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