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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 시민,노동자 520명 “무너진 민주주의…제2의 6월 항쟁 나서야” 시국선언: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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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 시민,노동자 520명 “무너진 민주주의…제2의 6월 항쟁 나서야” 시국선언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8/04 [20:59]

안산,시흥 시민,노동자 520명 “무너진 민주주의…제2의 6월 항쟁 나서야” 시국선언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8/04 [20:59]
지난 해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정보원이 인터넷상에서 댓글공작을 하는 등 불법 부정을 저지른 사건이 드러나자 전국 각지에서 시국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서울 시청광장에서는 주말마다 규탄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안산시흥지역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국회의가 결성되고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안산시흥지역 노동자와 시민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 연서명으로 국정원 심판, 전현직 국정원장 원세훈·남재준 구속 처벌,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였다.

노동자 시민들은 시국선언에서 “87년 6월 항쟁이후 몇 번의 정권교체로 민주주의가 확립된 것으로 믿고 있었다”며 “그러나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여론조작으로 믿음이 산산조각 나고 피땀으로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란 나무를 뿌리 채 뽑아버렸다”며 탄식과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유권자들인 우리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는데 나설 것을 결의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제2의 6월 항쟁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국민저항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반드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운동을 해왔던 노세극, 공계진 등 10여명이 주동이 되어 이루어졌으며 연서명에 동참한 노동자 시민들은 520명에 이른다. 

서명 발기주체들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이상 거대정당의 기성 정치인들을 믿지 않고 아래로부터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며, 안산시흥지역에서부터 풀뿌리 민주주의와 진보자치를 이루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국선언 전문과 서명자는 아래과 같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제2의 6월 항쟁’이 필요하다

<국정원 불법선거에 대한 안산시흥 노동자 시민 시국선언>

우린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확립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87년 6월 항쟁이후 몇 번의 정권교체도 있었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확립된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러나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개입과 여론 조작은 이러한 믿음을 산산조각 내고 피땀으로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란 나무를 뿌리 채 뽑아버렸다. 고작 이런 수준의 나라에 살고 있었나 하는 탄식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장이었던 원세훈은 2011년 11월 대북심리전의 일환이라는 명목 하에 공공연한 정치공작을 행하였다. 국가안보를 빙자하여 특정 권력을 위해 정보요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하여 인터넷 댓글 공작을 하였다. 정말 국정원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서 서울 경찰청장 김용판은 제대로 된 수사는커녕 이를 왜곡하였고, 검찰에서는 국정원 직원들이 올린 수천 건의 글 중 단지 73개만을 문제시 하는 등 지나치게 축소하려 하였다. 우리 국가기관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자 현 국정원장 남재준은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하였다고 발표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은 ‘NLL은 유지하되 분쟁의 소지가 많으니 서해평화협력지대를 만들어 그 소지를 없애고 남과 북이 상생번영의 길로 가자’는 것이 핵심이다. 마치 미친개처럼 날뛰며 남북관계를 정쟁에 악용하였던 것이다.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새누리당이 앞장서 자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대선 때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무성이 남북 정상회담 문건을 사전에 입수하여 선거 때 악용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국정원의 선거개입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은 모르쇠로 일관할 뿐만 아니라 중차대한 범법행위를 한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하기는커녕 셀프개혁을 주문하며 오히려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정원, 새누리당, 청와대가 합작으로 이 나라의 국기를 뒤흔들고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 국민의 분노가 터져 나오고 서울 시청광장에서 수만 명이 모여 촛불집회를 하여 국정원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혹시나 하였더니 역시나라고 새누리당의 비협조로 국정조사는 개점휴업, 유명무실한 상태에 직면하였다. 

이에 안산 시흥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인 우리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는데 나설 것을 결의하고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국정원의 노골적인 정치개입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난도질하는 폭거로 규정한다. 사건 관계자들인 전 현 국정원장인 원세훈과 남재준,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새누리당의 대선본부장인 김무성과 상황실장인 권영세를 구속 처벌하라!

둘째, 국정원의 이러한 행위의 배후는 원세훈이 아니라 이명박이야말로 진정한 몸통이라고 간주한다. 이명박을 청문회에 불러내어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라 처벌하라!

셋째, 박근혜 정부가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과 다루는 태도는 너무도 안이하다. 국정원이 헌법질서를 무너뜨리는 불법 행위를 했음에도 정권안보차원에서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 개혁대상인 국정원에 대해서 알아서 개혁하라고 주문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지경이다.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라! 앞으로 박근혜 집권기간 동안 Made in 국정원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닐 것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5.16쿠데타와 같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뒤흔든 원천적인 부정선거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하라!

넷째, 차제에 국정원을 철저하게 대북 및 해외 정보의 수집으로 직무범위를 한정하고 수사 권한을 폐지하고 정보 수집 권한을 분산시키는 방향에서 국정원을 철저히 개혁하라!

지금이야말로 제2의 6월 항쟁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국민저항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반드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다. 그리고 안산 시흥지역에서부터 우리의 아래로부터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3년 8월 1일
나라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안산시흥 노동자 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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